·8년 전
대학생이신분들은 아직 방학이시죠
근데 수강신청 시간표짜는것때문에 벌써부터 머리터질것같네요ㅋㅋ 오만가지 생각과 잡념이 참 많이드는 시기인것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시간표짜고, 신청하면 금새 개강이죠
저는 이제 3학년이 되요.
주변 친구들 절반이상이 이번에 휴학을 하더라구요
시간표짜다보면 왜 그, 암울한 생각도 같이들지않나요?ㅋㅋ 이 과목듣고 한학기 내내 잘못시달릴수도 있을것같고, 좀 편하게가자니 학년이 학년인지라 졸업반때 상황도 생각해야되고, 또 어느샌가 내가 이제까지 해온게 대체 무엇인지 자괴감도 들어요
한친구도 오늘 휴학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부러웠어요
이때가아니면 정말 언제 쉬어보겠어요. 대학의 울타리 안에 있을때 쉬면 마음 무거울 걱정은 정말 덜하니까요
여행도 다녀보고, 일해서 돈좀 벌어놓고, 공부하고 쉬고..
그런데 저는 현실적으로 휴학이 사치거든요.
한학기라도 어떻게든 빨리졸업해서 취업하고 돈을 벌어야해서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제또래 부모님들보다 나이가 많으세요.
결혼을 늦게하셔서, 부모님이 건강과 나이때문에 일할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거든요.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엄마는 작년부터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두셨어요.
저는 집안의 첫째이고, 제 밑으로 고3 동생이 있습니다.
아직 동생은 대학도 안들어가서, 돈 들어갈 일만 남았고, 부모님은 더이상 일할 수 없으니, 저에게 휴학이란 생각도 못할 처지에요.
어차피 다닐것 좋게 생각해야겠죠? 우울하지만 견뎌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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