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2학생입니다. 전 배우가 꿈이였습니다. 정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jooyj
·8년 전
전 중2학생입니다. 전 배우가 꿈이였습니다. 정말 배우가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도 반대하시는 눈치고 저도 될 가능성이 없다고 포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 친구분이 엔터테이먼트 관련 큰사람이신데 저와 누나를 보고 누나는 안될거 같지만 저는 연예인 만들어 주겠다는 겁니다.그런데 전 배우가 하고싶었던거지만 그분은 아이돌얼굴이랍니다. 전 노래도 춤도 랩도 하나도 못합니다. 하지만 기회잖아요.. 아직 부모님도 코웃음만 차시면서 안할거라고 생각하시고 전 능력만 된다면 하고 싶지만 아이돌은 재능이 없어서....기회는 잡아야할까요?아이돌이라도 제꿈이랑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건데......아니면 포기해야될까요...재능이 없으니깐..전 진짜 잘모르겠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dwardpoe
· 8년 전
진짜 열정없으시네요.. 저도 배우하고싶지만 가부장적인 환경과 너무 낙후되고 오지에 살아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는 학생인데 고작 그런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면서 배우를 하고싶어하신다는게 좀 심하게 말하면 한심해보이기까지합니다. 전 배우고 싶어도 너무 멀어서 못가고 돈도없어서 못배우지만 나름 인터넷 자료 찾아가며 혼자 밴드실에서 14시간씩 노래연습만 했던 날도 있고 좋아보이는 건 무작정 해보고 지금까지도 달리고 있는데 작성자분은 어머니 친구가 큰 선이시라면서요?? 그러면 이 얘기를 여기다가 쓰지말고 그분이랑 진지하게 얘기라도 한번 나누어 보기는 하셨나요?? 그리고 지금 글 쓰신거보면 "배우하고싶은데 아이돌하라하니 아이돌이라도 해볼까요?" 이렇게밖에 안느껴지는데 이건 제가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건가요?? 아이돌도 개나소나 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연예계 직종중 하나로써 그 분야 사람들도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텐데 그렇게 까지 되기위해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요?? 그런데 그런사람들을 두고서 "아이돌이라도 해야하나요?" 라는 말이 나오시는거 보면 자신의 열정은 높이 사면서 다른사람의 열정은 너무 쉽게 평가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bibis2
· 8년 전
되게 고민되시겠어요... 그치만 저라면 일단은 아이돌이라도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이돌로 데뷔해서 배우로 전향할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눈앞에 기회가 오면 놓치지말고 꽉잡으세요.. !!사실 너무 좋은 기회잖아요 저는 왠만하면 차라리 하고 후회를 해야지 하지않은 일에 대햐서 후회하면 더 슬프지않을까요? 님은 이미 충분합니다 도전하세용!!!!
커피콩_레벨_아이콘
hdds
· 8년 전
내키지 않으면 억지로 해봐야 행복할까요. 요새 아이돌연습생은 배우보다 힘들어요. 춤 노래 예능 등 멀티를 요구하니까 학업 신경쓰기도 힘들거예요. 그래서 재능만이 아니라 그만한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만 살아남는다네요. 10년을 연습생에 바쳤던 가수들도 있구요. 기회를 잡고 노력하는건 님의 몫입니다. 나이가 어린만큼 시간도 여러 길도 열려있어요 진짜 정석으로 연기력을 닦고싶다면 연극이나 아역부터 시작하는게 당연히 좋긴 하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asM
· 7년 전
1) 당신의 꿈을 당신이 믿고 키워나가지 않으면 그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을거에요. 악담이 아니라 사실이 그래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반대하는 '눈치'라고 미리 포기해버리지 않으면 좋겠어요. 연기를 일단 배워보세요. 학원에 가요. 용기를 내서 일단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부모님의 반대를 대면했을 때 당신의 열망을 그 앞에 내보이세요. 난 정말 원한다고요. 그래도 반대하실 지도 모르지만, 당신조차 지지하지 않는 꿈은 시간이 흘렀을 때 '난 이렇게 살고 싶은 게 아니었어'하는 스스로에 대한 변명거리밖에 되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asM
· 7년 전
2)아이돌이 되어서 배우가 되는 길이 실제로 더 나은 길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아직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원하지도 않았던 춤과 노래에 매진하는 게 좋은 길일까 의문이 드네요.... 고민이 많죠? 많이 힘들 것 같아요. 그 분께서 지금 당장 대답하거나 영원히 기회가 없다고 말씀하신 게 아니라면, 두세달만이라도 연기를 배워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돌아가더라도 아이돌이 되는 길 (이 길도 순탄치 않아요)을 택해서 죽도록 열심히 해볼 것인지, 지금부터 연기를 배워서 대학을 연기로 들어갈 것인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asM
· 7년 전
1년이나 지난 게시글이었네요. 당신이 내가 남긴 댓글을 꼭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 좋은 꿈 꾸고 편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