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이제 고2가 되는 학생이에요.
일단저는 공부를 싫어해요. 사실 공부가 좋아서 하는 얘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래도 다들 대학은 가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하는거겠죠.
그런데 저는 굳이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부터 안들어요. 대학에 가는것부터가 힘들기도 하고 꽤 괜찮은 대학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등록금이며 뭐며 돈도 많이 나가겠죠. 등록금을 걱정해서 대학을 못갈정도로 집에 돈이 없어서 고민인건 아니에요. 하지만 대학에 쏟아부을 돈과 시간으로 차라리 유학을 가거나 해서 더 많은걸 경험하고 학력이 아닌 다른걸 더 쌓는게 더 의미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요.더 힘들고 고되기도하고 돌아가는 길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쪽길이 더 재미있어보이고 그 길로 가고싶어요.
안그래도 적당히 빚만 안지고 살자라는 생각에 공부 안하는데 위의 생각에 더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안하게 되서 고민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림이 하고싶은데 그림은 부모님이 소질이 없는것같다며 반대를 하세요. 하지만 배워보기도 전에 포기하기는 싫어요. 그리고 두번째 꿈으로 제가 만들기를 좋아해서 큰 가구에서부터 소품까지 이것저것 만들고 부업으로 그림을 하는것도 좋아요. 하지만 제가 이것들을 제데로 배워보질 않아서 이걸 직업으로 하겠다는 확신도 안서고 그렇다고 꿈들을 포기하자니 포기가 안되네요.
이것저것 확신도 안서고 너무 사회를 모르고 현실감 떨어지는 꿈같은 얘기만 하는것같고... 이래저래 자신감만 떨어지고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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