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등학교 내내 성적이 좋은 편이었는데 수능을 썩 잘 치지 못했어요. 의대를 목표로 했었는데 그까지는 성적이 안되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의대나 치대 가라, 요즘 세상에 전문직을 가져야지 취업걱정안한다, 하시면서 계속 눈치를 주셔서 대학을 포기하고 재수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실 의대가는것도 꿈이 아니었고 재수도 떠밀려서 결정한거라 영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재수는 자기가 독한마음먹고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도저히 그럴 용기가 없습니다. 목표를 가져야한다는데 딱히 하고 싶은 일도 못찾았고요.. 성적을 목표로 하는것도 잘못된 방법이라는걸 실패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막연하게 어느 대학이라도 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신입생 환영회 같은것도 하고, 예쁜 옷입고 놀러도 가고.. 저는 계속 마음 속이 칙칙하네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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