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대학은 바로 공무원 준비하는게 더 좋은 거 같아서 가지 않았습니다.(좋은 대학 갈 성적도 받지 못했어요.)
제 꿈도 공무원 종류 중 하나였고요.
제일 큰 이유는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입니다.
근데 공부를 하다가 한국현실과 미래(지진 원전 미세먼지 전쟁 *** *** 정유라....)가 너무 불안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는데 대학을 나왔는데 보상도 못받고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점점 더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요.
고등학생 부터 50대 분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알바를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주6일 12시간 해장국 뚝배기 서빙알바 와 진짜 일하다 죽겠구나 싶더라구요. 몇십명 단체손님 상을 저혼자 치우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늦게 들어온 순서대로 힘든일 하는거라고 힘든일은 다 저 ***더라구요. 아주머니들 뒷담화 부터 서열화 하는 거 까지....ㄷㄷㄷ
무릎하고 팔꿈치에 염증생겨서 더 이상 일하다가 병원비가 더 나올 거 같아서 한달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식당은 카드 끄는데도 없다고 여기가 편한거라고 너 이거 힘들어하면 다른 곳에서 일 못한다고 하다가 주인 없으면 다른 직원 아주머니가 다른 아줌마들도 며칠하고 도망간다고 자기도 여기 손가락 관절 다 고장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알바를 해보려는데 커피집은 다 경력직만 뽑고 최저시급이고 풀알바가 거의 없더라구요.
제가 컴퓨터는 거의 몰라서 사무직 알바도 못하고 옷가게랑 화장품 가게는 얼굴이랑 몸매 옷 스타일 많이 볼거같고.....에휴 제가 제 자신에 자심감이 없어서.... 아무데나 가면 또 몸에 병 생길까봐 하루하고 그만두게 되네요.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계획을 하고 살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평생 알바만 하면서 살 수도 없는거고. 고졸로 어디가서 취칙도 못할거고...대학을 나올라면 수능공부 등록금 대학 졸업하고 취직못하고 빚더미 앉아 알바만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하고 하아..... 내가 하고싶은 거 잘하는 것도 모르겠고....
지금 성취하기 어려운 미래계획을 가지고 있긴한데요. 2년 3년 알바해서 돈을 모아서 유학을 해서 해외에서 취업하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진짜 저의 꿈 인거지 제가 생각해도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뭘 해야 할까요
뭘 계획해야 할까요
저와 비슷한 분 있나요?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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