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님이 들어주셨음 좋겠네요☺ 올해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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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님이 들어주셨음 좋겠네요☺ 올해 18살이 되는 여고생입니다. 저는 남들처럼 대학을 가는 그런 길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길을 선택하고싶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있고 성적은 중위권에서 중하정도고 수학은 진짜 하위권이 나옵니다..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학원다니면서 열심히 하려고해도 잘 안되고 공부 하기도 싫고 중하정도 나와서 좋은대학도 못갈텐데 대학을 포기하고 기술을 배우자 해서 위탁교육을 받고싶다고 상담을 받았었는데요 부모님이랑도 잘 이야기가 되어가지고 잘되는줄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엄마는 제가 안좋은 대학이라도 좋으니까 대학을 나오길 바라시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지금 하는것도 없고 멈춰있는 저를 보면 물론 답답하신건 이해가 가지만 엄마가 선택 잘못하지말고 보통애들처럼 그렇게 살라고 하실때마다 스트레스도 받고 속상하네요. 제가 하고싶은 전공은 일단은 그래픽 디자인이였는데 이건 너무 기술이 아니라 힘들 수도 있다고해서 두번째로 관심있었던 제과제빵쪽을 중점으로 생각하게됐는데요 가족들은 제가 손재주도 없고 그런거 못할텐데 차라리 대학을 가라고하고 넌 열정이 없어서 못한다하고 그런말 들을때마다 살*** 용기라 해야하나? 도전할 마음? 그런것두 없어지고 그냥 아무것도 못할거같구 우울합니다. 물론 가족들은 걱정이 돼서 한 말이고 제가 그런거에 재능이 있지는 않으니까 그런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뭐 만드는거 꾸미는거 그리는것을 좋아해왔고(물론 뛰어나게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저는 나름 제과제빵과 그래픽 디자인 이런것도 배우고싶었고 배우게되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는데 그런말을 하니까 잘못된 선택인거 같고 속상하네요ㅠㅜ 진짜 제가 잘할지도 의문이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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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a13
· 8년 전
문과로 3등급 이하는 대학가면 돈낭비 시간낭비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해야되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컴퓨터쪽은 전망 좋습니다. 어렵더라도 하기 나름이에요. 저는 고2 2학기때 진로를 컴공과로 돌렸습니다. 원래는 언론인이 꿈이었지만 제 적성과 맞지 않았거든요. 1점대 내신이었지만 대학 가고 시간낭비하는 것보단 나아서 정시 교차지원으로 돌렸습니다. 후회 안 남기려고 기말고사를 다 찍었습니다. 배수의 진이죠. 살면서 이정도 깡은 있어야합니다. 이런 용기가 안 생긴다면 그냥 현실 회피에요. 말을 좀 냉철하게 했네요. 저도 심적으로 지쳐서 어쩔수가 없네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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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e
· 8년 전
솔직히 요즘세상은 대학을 안나오면 많이 무시당합니다.그리고 나중에는 기술로 먹고 살기도 힘들어질거예요. 인공지능의발달로 기술직은 대부분 사라질것이고 전문직만이 살아나을수있는시대가 올거예요. 저도 왠만하면 대학에 가라고 이야기해주고싶어요. 그리고 이제 고2잖아요. 아직 꿈을포기하기에는 마카님은 아직젊어요. 고3 11월까지 몇달이 남았는데요. 수학이 힘들면 과외라도 하셔서 성적을 올릴수있도록 하세요. 다시말하지만 마카님은 아직 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