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나는 또 임고에 실패했어
내가 가진 교사라는 꿈은 고등학교때부터인데
지금벌써 28이야. 입밖에 내기도 무섭고 처량해
그동안 내내 공부도해보고 기간제도해서 돈도 벌면서 마음도 다잡았는데 잘안됐어.
이번에 또 실패해서 기간제를 해야해.
기간제모집공고가 나려면 2주이상있어야하는데
집에서는 나한테 눈치준다
집에서 눈치주시는게 싫은게 아니야.
28살에 취직도 못했으면 눈치주시는게 당연하지
내가 힘든건 처량한 내자신과 하고싶은 꿈도 못이룬 멍청한 머리밖에
안남은거 같아서 화가나고 힘들다
죽고싶은생각과 그냥 소멸했으면 하는생각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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