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우리 부모님이 잘못생각하시는게
엄마가 나 요양원 데려가서 봉사한적 없어
언니만 데려갔잖아
나 아빠처럼 책읽는거 싫어해 내가 관심있는 분야 아니면
아빠 닮아서 글 잘쓰는게 아니라 글쓰는 법을 찾아봤고 노래가사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
내가 사회복지학과를 간건 엄마가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가 아니라 내 앞길을 막은 부모님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만만한 학과였어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였는데 하고나니까 막상 졸업해서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흥미가 전혀없으니까
나는 부모님과 타협했고 부모님이 원하는데로 인문계로 다녔어 부모님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나는 타협점을 내 스스로 찾았고 예체능인 언니 신경쓰느라 바쁠 부모님깨 최대한 신경 안쓰게 하려고 내 나름대로 찾은 건데
차라리 내가 하고싶은거 밀고 나갈껄 그랬나봐
아무것도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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