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여자로써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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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여자로써는 꽤 큰 키인 168cm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예체능쪽으로 가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요새 배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제가 사는 곳에 학생배구부를 찾기도 어렵고 학교도 배구부가 없어요.. 엄마께 말씀드리려해도 겁나고 제가 과연 배구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배운 적 이 없어서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집이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득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말 을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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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llllo
· 8년 전
배구가 너무 하고싶어서 모든걸 포기하고싶다고 생각할때 말씀드리세요 과연 배구를 잘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도 빨리옵니다 본인부터 설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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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olph
· 8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대학에서 아마추어배구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전문 선수는 아닌데 배구동아리 활동으로 프로배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여자프로배구도 즐겨보고 기사도 많이 읽습니다 일단 168은 프로배구 선수들 사이에서 큰 키가 아닙니다 170대도 배구에선 작은 키입니다 거의 선수들 180근처됩니다 키가 님이 아마 들어가시면 공격을 잘 안시켜주고 수비를 매우 잘한다면 리베로가될가능성있습니다 (여자배구에서 190넘으면 큰편입니다 김연경이 192)또 하나 말씀드리고싶은것은 배구도 구기종목인데 님이 구기종목에 소질이 있느냐는 겁니다 단지 키가 일반인보다 조금 크다는 이유로 배구를 하고싶다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체대생으로 생활해보니 공에 감각이 없는 사람은 구기종목 전체를 잘 못합니다 님이 구기종목에 적합한지 잘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 프로선수가 된다고 해도 처음부터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드뭅니다 우리가 보는 주전선수 뒤에는 눈에 안보이는 후보선수들이 더 많습니다 주전으로 들어오려면 배구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잘해야 됩니다 화려한 면만을 보고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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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o
· 8년 전
예체능은 확실히 재능도 필요하고 정말 이거 아니면 하고싶은 것도 없고 꼭 이것만 하고싶다. 이걸로 성공할수 있다 하지 않는 이상은 힘듭니다. 주변에 체육쪽으로 가려는 애들 보면 진짜 학교에서도 출석만 확인하고 하루종일 운동만 합니다. 중간에 포기할것 같으면 그냥 취미로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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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mojiri
· 8년 전
엄마한테 말하기가 무서우면 자연스럽게 TV보면서 배구나오는 채널틀어놓고 엄마 나도 배구 해보면 어떨까? 라고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