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괴로워요...제 10년 꿈이 바뀌어버렸거든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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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nggeul0713
·8년 전
뭔가 괴로워요...제 10년 꿈이 바뀌어버렸거든요. 제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인해서요. 제 꿈은 상담교사였어요. 근데 평소에 슬럼프가 자주 왔어요. 제가 상담을 잘 못해주고 또 하기 싫었고, 그래서 더 힘들고... 그래도 뭔가 붙잡고 있었고 나름 비교과도 빵빵하게 채웠는데 이번 성적보니까 '아 어차피 비교과도 성적이 되어야 봐주는거였지?' 전 이번 시험도 정말 노답이었어요. 아 진짜로 내가 좋아해서 하는게 맞나,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하라고 해서 하는 꿈이 아닌 내가 꾼 꿈이라 미련을 놓치 못한건가?싶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부모님께 나 전문대 가서 공무원 할거라고 하니까 "어휴 그동안 한게 있는데..."하시길래 '아 막아주시려는 구나.'했는데 그 뒤를 이은 말은 "빨리 그만두지 그랬어. 거봐, 아빠 말이 맞지?"하시는거에요... 저 말 듣자마자 딱 무너지는거에요... 화도 나고 눈물도 나는데 울면 아빠가 싫어하시니까 꾹 참았어요. 사실 제가 상담교사라는 꿈을 꾼 것도 저 직업이 공무원이거든요. 그래서 공무원이라고 하고 싶다고 꼬셨어요. 하...곱***어보니까 사실은 원래부터 내 꿈 지원해주신게 아니었구나..ㅎ.... 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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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allo
· 8년 전
부모님 입장에서 좀더 원만하고 편한 직업 갖기를 바라실거에요 그게 자식들한테 좋다고 생각하시니까요~ 제 부모님도 제가 했으면 하는 직업이 있어요 그치만 제가 가진 꿈을 지지해주셔요 다른 시선으로 보게되면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될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다 아는건 아니지만 ㅎ.ㅎ~ 가진 꿈이 있고 그 꿈이 아니면 정말 안되겠다 생각이 들땐 진짜 ***듯 후회없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좋은 결정이 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