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지금 이시기를 겪은 어른들도, 지금 고3인 제 시기를 겪었겠죠...?
저는 이번 수능을 망쳤어요. 뒤늦게 찾은 꿈을 향해가겠다 부모님과 의견이 안맞아 싸운날들이 너무 많아 공부를 할수없는 환경이었어요. 어쩌면 이마저도 핑계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고3생활이 너무힘들었어요. 12월중순을 향해가는오늘까지중에 제가 부모님과 싸우지않고 웃으며 평범하게 지낸날은 모두합해 3달도 안돼요.
제가 원하는꿈을 맘대로 향해갈 수 없는것도 너무 힘든데 수능을 망해 수시2차에 전문대를 넣었어요. 집에서 가까운곳에 넣으라는 부모님의 말을 들었죠. 치기공을 가라하셨는데 그건 정말 제 적성,흥미 그 어느것도 부합하지않아 과는 무난한 미디어콘텐츠를 넣었어요..
수시2차 발표는 16일이에요 얼마안남았죠. 근데 부모님은 자꾸 결과나왔냐, 정시어떡할거냐 너무 노는거아니냐 온갖 걱정을 하세요.
부모님은 제 꿈을 불가능하다말해요. 너무 늦고 불안정하다고. 저도 알지만 세상에 안정적인게 어딨겠나요..
실은 곧 제생일이에요. 하지만 전 눈치를 보느라 이 시간에 집근처 놀이터에서 글을 쓰네요..부모님이 지원을 안해주셔서 제 돈으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오는길인데 아마 집에 들어가면 놀다왔다고 눈치를 주실거에요. 연습실갔다는걸 알지만요..
이제 인생에 회의감이 들기시작했어요.
3자매중 늦둥인데 엄마가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그랬대요.
둘이나 있고 나이도 있는데 낳을거냐고..
요새드는 생각은 그냥 나를 낳지말지...부터 시작해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꿈을 싸우면서 계속 가지고 가야되는지 고민이에요.
오기가 생겨서 더 꿈에 달려들어도 봤고 혼자 할수있는건 정말 다해봤어요. 그런데 가족조차 저를 응원해주지 않으니 너무 외롭네요.. 저 계속 꿈을 ***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실수도 있어요 저조차도 너무 복잡해 머리가 멈출것같거든요.
그냥...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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