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고1입니다. 중3때까지 어영부영 아직 괜찮다하며 안심했었는데 이젠 그럴 수도 없게 되었네요. 무엇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그게 너무 싫으면서도 노력하는 것은 왜이렇게 힘들까요
가끔 열심히 노력해봐도 다 실패해버리면 다 놔버리고만 싶습니다
꿈이 있어요. 안정적이지는 못한 꿈입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이것 역시 재능이 없네요 요즘은 너무 힘들어 좋아하는 게 맞는 걸까 의심마저 들어요.
심지어 그쪽으로 진로를 정한 게 아닌 사람에게도 밀립니다
그럴때면 왠지 모르게 억울해져요. 남들보다 가난해서 가지고 싶은 것 하나 못사고 좋아하는 것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엄마 아빠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나중에 어떻게든 부양해드려야 하는데.
작년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창문으로 뛰어내렸었는데 멀쩡히 살아있네요. 그냥 좀 신체부위 하나를 제대로 못쓰게 되었어요
엄마께는 다시 그러지 않는다고 후회했다 말했었지만 사실은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조금 다치고 싶었을 뿐이라는 말도 거짓말입니다 잘 지내보려 했는데 여전히 힘들어요. 요즘 죽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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