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수술을 하고 싶어요. 쌍커풀 수술이랑 앞트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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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성형 수술을 하고 싶어요. 쌍커풀 수술이랑 앞트임 수술은 이미 한 상태지만 가장 큰 컴플렉스는 윤곽이거든요. 애초에 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쨌든 하나씩 전부 다 원래 제 얼굴을 없앨 계획입니다. 엄청난 미녀가 되기를 바라지 않아요. 그냥 평범한, 그런 평균의 얼굴을 바라고 있어요. 돈은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데...문제가 제 주변 시선들 입니다. 처음 제가 쌍꺼풀 수술을 한 게 밝혀졌을 때 굉장히 혐오스럽다는 듯이 굴던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다 하고 나면 주변 반응때문에 이름 바꾸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나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럴 정도의 자금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전 결혼까지 바라지 않아요. 얼굴 다 갈아엎은 성형한 여자를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으니깐요. 그냥 연애정도만 해보고 싶은 거예요. 성형했더라도 연애는 괜찮잖아요. 2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그리고 부작용이 생기거나 이성에게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냥 죽으면 그만이니깐...그렇게 생각하고 돈을 모으고 있어요. 제 생각엔 이 얼굴로 살다간 조만간 자살할 거 같고 그렇다고 계획대로 페이스 오프 수준으로 성형을 하면 앞으로 10년~15년 정도만 더 살거 같아요. 전 자연미인이 아니니깐 그렇게 될 거 같아요. 빨리 수술이 하고 싶어요. 수술하고 학교를 자퇴하던가 편입하던가 해야할 거 같은데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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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eypark
· 9년 전
남들이 뭐래도 얼굴이 당신의 전부가 아니라고 여길 수 있으면 자기 얼굴이 어떻든 만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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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kaileypark 전부가 아닌 대부분이죠. 그러니깐 만족할 수 없어요. 제 생각이 혐오스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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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eypark
· 9년 전
혐오스럽다곤 할 수 없죠. 남의 생각을 함부로 혐오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혐오스러운걸요. 혹시 남들이 없을 때도 자기 얼굴이 불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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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kaileypark 네, 만족했던 건 초등학생 무렵인 거 같아요. 100%는 아니였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니 모든게 나쁘게만 돌아가네요. 지금은 혼자있을 때 조차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 화가 나고 우울해 지네요. 이런 모습으로는 살***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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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girl
· 8년 전
힘드시겠어요 잘알아보고 조심해서하시고 그런후에도 심리치료받으셔서 내면의 상처까지 꼭 치유하시길 성형하셔도 결혼하실수있고 사랑받으실수있어요 본인의 모습에 아무리만족하고 싶고 좋게 생각하고싶어도 이상과 너무동떨어진다면 계속힘드실거예요 이뻐진후에는 욕심부리지마셔서 아름답게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