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인생 별거 없는데
10년 넘게 직장에 얽매어
상사에게 동료에게
안좋은 평 생길까 절절 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예생활 허무하네요.
이제 곧 41살이 되는데
직장에서 입신양명을 한것도 아니고
승진에선 계속 누락되고...
날 인정해주는 상사들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별 도움도 안되고..
(그 분들 상황도 어쩔 수 없다는 거 압니다)
아파도 병가도 안써보고
이렇게 충성해봤자
건강과 가족만 잃을 것 같단 생각에
억울하고 화도 나고 어제 저녁엔 펑펑 울었습니다.
인생 잘못산거 같아서...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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