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짐에. 익숙해진게 언제부턴지 모르겠어. 뒤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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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cccevol
·9년 전
망가짐에. 익숙해진게 언제부턴지 모르겠어. 뒤틀림과 내버려둠도. 자조와 한숨도. 삶을 초연하게 바라보기 시작한게 언젠지도 잘 기억이 안나. 안아달란거 아냐 황급히 떠나려 하지마. 점점 이야기를 듣는 것에 익숙해져만 갔지. 하루 한달 일년 아니 몇년. 이젠 후벼파고 후벼파서 더 나올것 없는 하랄것없는 내 상처들은 별로 공감도 가지 않을 만큼 무뎌져서, 내 이야기를 건넬 필요도 못느껴서 마냥 비현실적이게 다가올 지경이거든. 그래서 그냥 네 이야기를듣지. 상처나 고통. 생각과 방향성. 등등을. 아, 건성으로 듣는것도 재미로듣는것도아냐. 진심으로 공감하고 걱정하긴해 내문제를 쌓아두고 네 문제를 해결하려드는게 문제겠지만. 보듬어달란거 아냐 감정구걸도, 이해해달란것도아냐. 듣는게능숙해지니 조언자의 기질이 쌓이지. 다양한 이야기에 다양한 판단 조언이섞이면 현자같은 지식을 지닐 수도 있게되지. 사실 많은 다양한문제지만 ***점은 늘 비슷하고 대처방식도 늘 비슷하지. 한다,그리고 하지 않는다. 여기서갈려나오는 문제들은 늘 비슷해. 비슷한 나이또래의 비슷한질문 비슷한 망가짐과비틀림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무리 사람이 각기 달라도 하나의 문화건에 속해있는 이들의 대응법은 사실 비슷해. 네가 특별하지않단것도, 덜 아프단것도, 울지말아야한다는것 또한 아니야. 서실 이러한 것의 차이라면 그저 경험을 축척했는가의차이. 지식이보전되어서 전해지고 전달되어져서 모두가 이러한일을 평범하게여기느나의차이지. 그래. 그러니까 이 고통이 평범한것이냐의문제일거야. 그리고 빌어먹게도 우리는 이런것을 평범하지읺다고여기는거지. 그래서 이런것들은 전달되지않고 잊혀지는거겠지. 나이가들면 모두 잊어먹을꺼야 하나씩. 스스로평범해졌다고여길날이오겠니. 극복했다고 여길 날도 올꺼고 좋은날도 올꺼고.. 모든게무덤덤해져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되더라도. 언제나 누군가가 끔찍함에 몸서리친다는걸 잊지말아줬음할뿐이지. 그런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깅바랄뿐이고. ***은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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