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매일 운동장을 걷거나 뛰고 있어요. 헬스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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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능한 매일 운동장을 걷거나 뛰고 있어요. 헬스장가기가 귀찮고, 헬스장에서 근육이나 몸매를 '만들어도' 유지를 못할 것 같아서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고 있어요. 아직 친한 사람들 외에는 알리지 않았지만, 8월에는 50km정도 걷거나 뛰었고 8월말부터 뛰기 시작했더니 9월에는 이제 40km를 넘겼네요. 출퇴근 거리가 길어서 전반기에는 그냥 무기력하게 핸드폰하다가 자고 그랬는데, 꾸준히 걷거나 뛰는 거라도 하니까 좋아요. 전 27살 남자에 모태솔로에요. 이제 외로움이나 허전함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서야 남자나 여자나 모두 외모를 1차적으로 본다는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네요. 뚱뚱한 편이라서 꾸준히 30분이상 걷거나 뛰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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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0628
· 9년 전
님.대단합니다.그렇게.노력하시는게.어디예요 솔직히.님처럼 마음만 먹으면 운동장돌고하면 되는데.굳이.돈들여서.운동등록하고.못가고 돈만버리는경우도 많아요 정말.꾸준히하는 노력에.박수를 보냅니다.그런.자신감과 자기관리 지구력이면 정말좋은 여자친구분 나타나실꺼예요 매일살쪘다고 짜증내면서 먹고 누워만있는 제 자신이부끄러워 지내요ㅡㅡ님글 읽고 자극받습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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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근처 친한사람들이 같이 관심을 보이면서 했던 것 같아요. 이어폰 끼고 신나는 아이돌 노래나 팝송의 드럼소리에 발맞춰 가다 보니 30분 걷기가 되고, 좀 더 살을 빼보고 싶어서 뛰는 걸 섞고, 어플의 플랜도 따라가보다 보니 하게된 것 같아요. 그리고 솔로이고,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보니 기회는 지금이다 라는 생각도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