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아침 6시에 눈을 떠서 하루를 계획하고 저녁 10시에는 잠을 잤으면 좋겠어요.
청소년기에는 학교갈 때도 지각을 곧잘했어요.
당시에는 부모님께서 새벽 늦게 들어오셨어요. 아***는 술을 마시고 대문을 쾅쾅 두드리며 시끄럽게 들어오셨거든요.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는 날이면, 다음 날이 상쾌하지 않았어요. 학교 운동장도 달리고, 선생님께 지각생으로 찍히기도 했답니다.
대인관계는 그럭저럭 지내온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고 싶어서 졸업 후에는 오전 8시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있는 곳으로 일을 하기도 했고요.
약속을 지키려고하면 너무 신경을 쓰면 잠이 잘 오지 않더라고요. 밤을 샌 적도 있었어요.
요즘은 주로 오전 10시에 일어나요. 저녁8시부터 새벽2시는 저만의 시간을 누릴 정도로 몰입이 잘돼고요. 자기 전에는 정신건강을 기르는(?) 동영상강의도 들으며 좋은 카르마를 형성하고 싶다는 다짐도 합니다.
그런데 약속이 딱히 없으면 제 아침시간은 오전8시가 아닌 오전 10시나 11시면 눈이 떠지고 점심시간이 되서야 정신이 맑아지는 듯해요.
예전에 헌혈하러 갔을 때도 간호사님께 늦게 일어나서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몇시간 주무시냐고 하시더라고요. 8시간 정도는 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잘자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숙면은 7~9시간 정도 자요. 그런데 저는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데 제 몸이 (리듬)같은 게 오전7보다는 오전 10시나 11시에 알람이 울리나봐요?
건강해지고 싶어서 아침형인간이 되고 싶은거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좋다는 책도 많잖아요.
밤11시에 호르몬이 돌고 에너지도 돈다.
저도 그래서 노력은 했거든요.
알람맞추기, 자기 전에 계획하기, 좋은 노래 듣기 등
그런데 그게 제 뜻대로 안되네요.
왜 아침에 일어나야하냐 하면, 우선 직장을 오전으로 다니고 싶고요. 오후에는 자기계발을 하고싶어요.
저는 저녁 8~새벽에 몰입이 잘되고 집중도가 높더라고요.
오전에도 아예 기운이 없는 건 아닌데 어릴 때부터 습관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근본적인 원인이 궁금해요. 게다가 오전부터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데서 매번 실패하네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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