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츄럴 순둥순둥한 인상과 성격의 소유자 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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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본 내츄럴 순둥순둥한 인상과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 남 부탁 잘 거절 못하는 성격이고, 평소에 누구 앞에서 화도 잘 못내고, 자기 강단보다 남의 의견 먼저 들어주고, 평생 착하고, 순하디 순하다는 말만 듣고 자랐고, 처음 보는 사람들, 저와 이미 알고 지낸 사람들, 주변사람들 모두 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거말고 저에대해 아는게 없어요. 애초에 그 외에는 제게 관심이 없는게 맞다고 봐야할까요. 그들에게 저는 그저 착하고 순한사람, 부탁하기 쉬운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누가 착한사람이라 부르면 짜증이 먼저 납니다... 마치 저는 나쁜일은 생각도 해서는 안되고, 남에게 화도 내서는 안되고, 상처도 주면 안되고, 왜 그들 멋대로 저를 정의해서 이용해 먹는건지ㅠ 그렇다고 성격이 쉽게 고쳐지는것도 아니니...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첫인상이라도 무섭게 보이게 성형수술을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네요... 어떡하면 좋죠 하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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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8647
· 6년 전
첫인상이라도 무섭게 보이게 수술이라니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이용 당하기 쉽다곤 하더라구요 저는 눈빛이 그렇다는데.. 눈빛이 마냥 아이같은가봐요 전 제 자신은 못 느끼는데 굳이 말 안해도 눈빛이 대화를 한데요 간혹 입다물고 눈빛으로 말해요 말하기 싫을때요 사람들이 보는 것 만큼 선하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그게 중요하죠 본인이 보는 눈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그렇게 봐주는 건 고마운데 그렇게 보다 나중에 뒤에 가서 실망하지 마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하루 이틀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닌데도 그렇게 봐요 오죽하면 엄청 오래 알고 지내던 오빠가 살아있을 적에 나한테 늘 "천사"라 불러주던 그 용어만 떠오르면 미안해질 만큼 심각하게 망나니가 되어 가고 있어서.. 저는 어떤 뛰어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어서 그렇다 쳐도 작성자 님은 왜 그러시는 건가요? 전 천성 핑계대고 있는데 천성은 아닌 거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집안 살림 살이 남아나지 않았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