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카님. 앤젤입니다. 이제 곧 3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진로를 두고 생각이 더욱 깊어지셨군요. 마카님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마카님이 희망하고 있는 요리 관련 진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리사가 되는 과정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거쳐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게요. 대체로 고등학교 졸업 후 조리학과 전공의 대학교나 전문학원 교육을 마치고 관련 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면, 보조조리사에서 시작하여 경력을 쌓아나가면서 조리사, 주방장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는 자신의 식당을 개업할 수도 있겠지요. TV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최현석 셰프님은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었지만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요리공부를 해왔다고 해요.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지금도 공부와 메뉴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또한, 중식계에서 드문 여성 셰프로 많이 알려져 있는 정지선 셰프님의 경우, 호텔조리과에 진학 후 뷔페식당에 취업을 해서 일하던 중에 중식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유학을 떠났다고 해요. 낯선 곳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고 학교공부를 하면서도, 딤섬을 잘 만들기 위한 섬세한 기술을 갖추*** 시간을 쪼개어 조각과 밀가루 공예를 배웠다고 합니다. 위의 두 분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뛰어난 요리실력을 갖춘 요리사의 공통점은 꾸준한 공부였습니다. 마카님이 지금 느끼는 배움의 욕구가 앞으로 성장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앤젤은 믿고 있어요. 이와 같이, 다른 셰프님들의 경력 과정을 마카님이 직접 잘 찾아보면서 마카님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기를 권해드려요. 그 외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부분은 외국어 공부입니다. 요리실력에 더해 외국어 능력까지 갖춘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에요. 마카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마카님의 진로 안에서 배움의 과정을 멈추지 않는다면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훗날에 앤젤도 마카님이 요리해주신 맛있는 음식을 먹어볼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릴게요. #요리사 #셰프 #진로 #학업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