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전혀 애정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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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전혀 애정도 안가고 솔직히 싫어하던 친구였어요 나는 망가져만 가는데 너무도 밝게 빛나서 너무도 찬란해서 근데 처음 그애가 저한테 했던 말이 기억나요... 천사에요? 나만 보이는건가요? 라고... 이미 살생각도 없고 우울에 찌들어서 어두컴컴해서 의식적으로 애들이 무시하고 그런 저였기에 혼자 구석에 있어서 그렇게 말한걸까요.. 친해지고 나서 물을때마다 진짜 천사인줄 알았으니까 라며 쓰다듬어 주던 손길이 좋아서 너무 포근해서 ***같이 항상 기대기만 했어요... 그애도 힘들었을 텐데...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정신병도 아픔도 거의 사라져갈즘 그 애는 제 곁을 떠났어요 너무 힘들다고 견디기 어렵다고... 내가 걔의 버팀목이 될순 없었을까 나도 걔처럼 때론 엄마가 때론 언니가 되어 안아주고 다독여 줄 순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따라가서 하늘나라에서 안아줄게 위로하고 보호해줄게 라고 생각 했는데... 항상 막히고 영화처럼 죽기전에 발견되고 조금의 차이로 다시 살아나고 그렇게 아직도 마음이 아프지만 나는 너처럼 밝게 빛나는 등대같은 주변에만 있어도 의지되고 포근해지는 성녀는 될 수 없으니까 티안내고 남들을 받쳐줘볼게 라며 아등바등 살아오고 있어요 그럴수록 공허함은 커져가지만... 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면서 다시 참고 위로하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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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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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ha
· 7년 전
대단한 친구고 ***지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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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eeyouha ㅎ.... 진짜 또 오셨어... 인연이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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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ha
· 7년 전
.. ? 뭐.. 뭘까요.. 머쓱., ,, 우리 인연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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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eeyouha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