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여자로 태어났을까 난 왜 이기적인 가정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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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난 왜 여자로 태어났을까 난 왜 이기적인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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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께서 어떤 일을 당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분명이 그런 생각이 들게 할만큼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가족은 서로에게 양보할줄 알고 소통해야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왜 이기적인 부분만 내세우는 것인지...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세워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자와 남자 모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성별의 문제가 아닌, 마카님 자신만의 장점과 강점을 갈고 닦으면서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시도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렇게 실천하고 있으며, 저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성별을 이유로 들어 변명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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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dreamer7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곳에서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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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on707
· 7년 전
아니예요..충분히 당신은 이 세상에서 보석보다 더 값진 존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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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ha
· 7년 전
@dreamer7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성별을 이유로 변명' 워딩이 살짝 고민상담의 어조는 아니네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당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정말 아무이유없이 순수하게 여자라는 이유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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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7년 전
@leeyouha 마카님 말씀처럼 제 말에 오해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여자나 남자라는 이유로 제한을 두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힘든 가운데 있겠지만 스스로의 가능성을 극대화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할지 하지 않을지는 글을 작성한 글쓴이님 선택입니다. ‘성별을 이유로 변명’은 글쓴이님께 하라고 한 것이 아닌, 지극히 “저 자신에게만” 적용된 말입니다. 좀 더 명료하게 설명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정수기 물통을 교체할 때에 “남자 동료분들이 해주세요”가 아닌, “제가 하겠습니다” 혹은 “함께 해봅시다”라고 하거나 무거운 짐 들기, 무거운 가구 옮기기, 추운 겨울에 주차장에서 안내하기 등등 남자라는 이유로 강요하거나 여자라는 이유로 피하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고정관념은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암묵적으로 자리잡힌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저 자신에게 적용하는 기준은 이러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당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정말 아무이유없이 순수하게 여자라는 이유로 말이죠’라는 마카님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이 말씀 관련하여서는 새로이 글을 작성하시거나 글쓴이님께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나을듯합니다. 이곳은 글쓴이님의 글에 대해 나누는 공간이니까요. 다만 저는 글쓴이님의 글에 집중하*** 하였습니다. 글쓴이님의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가운데 있으니 생각해보실 부분이라도 드리*** 댓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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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7년 전
글쓴이님, 정확히 어떤 상황이신지 모르기에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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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ha
· 7년 전
@dreamer7 그러니까, 지금 글쓴이분은 아마도 가정에서 여자라는 젠더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을 고민하시는건데 , 알다시피 젠더는 사회가 만드는 틀이잖아요 가정이 바로 사회고요 글쓴이분이 본인이 여자로서 겪는 한계점들을 이겨내려 노력하시고 있으신건 알겠는데, 이런식의 차별은 본인이 이겨낼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남이 이미 그렇게 차별을 하는데 본인이 태도를 바꾼다고 나아지겠느냐는 뜻이었어용 가끔은 상황이 온전히 개인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지요 개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말입니다 그럴때에는 개인이 태도를 바꾼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저도 말을 아끼고싶네요 이곳은 글쓴이분의 고민상담 글이니까요, 그치만 글쓴이분도 저희둘의 의견 둘다를 읽어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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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zu
· 7년 전
아직 가정에 얽혀있는것을 보니 나이가 어리실수있겠네요. 저는 여자라는 이유로 힘들었던건 아니지만 성격차이로 가족들과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어린제가 도망칠곳은 없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싸울때마다 살이유조차 느껴지지않았어요 다행이 지금은 19살에 독립해서 타지에서 직장을 잡고 더이상 날 힘들게하던 가족을 *** 않아도 되었고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고있어요 어서 시간이 흘러 독립할수있기를 바라며 그동안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수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