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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얼굴만 잘생기면 다 되는 세상 .. 진짜.. 5년동안 짝사랑하던 여자를 이제는 완전히 보내야 하네요.. 2013년 .. 처음 그녀를 만났죠.. 군대를 갔다오고.. 복학해서 교양수업에서 만난 그녀.. 조별인 수업인데.. 같은 조가 됐습니다.. 그 수업에서 제일 빛나 보이는 친구였죠.. 평범한 저에게 친근하게 말걸어준 그녀 .. 너무 좋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수업이 너무 기다리지게 만들었으니까요.. 과건물이 너무 떨어져 있어.. 보기 힘들어서 더욱 마음이 갔나봅니다.. 그 수업에는 이상한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매주 똑같은 츄리링에 머리는 빗자루같이 기르고.. 수염이 얼굴 전체를 가린 사람.. 그리고 지나갈때마다 나는 노린내... 그 수업에서 제가 사랑하던 여자만큼 눈에 띄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녀와 같은 조여서 매주 그녀 주위에 앉았습니다.. 그녀 또한 저 사람 싫다고.. 모두가 같이 쓰는 강의실에 냄새풍긴다고.. 같은 조인 사람들한테도 피해줄거라고.. 벌레보듯 싫어했었습니다.. 그 사람은 역시나 수업에 잘 오지 않았죠.. 한번만 더 빠지면 에프였어요.. 하도 눈에 띄던 사람이라 다들 그 사람이 차라리 안왓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결석 일수를 새고 있었죠.. 그런데 마지막 그날 일이 터졌네요.. 그 사람이 면도도 하고 이발하고 검은 정장을 입고.. 수업에 왔습니다..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그러고 왔는데.. 남자인 제가 봐도 와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정우성 젊었을때? 완전 정우성 리즈시절.. 다들 소름 돋았죠.. 그 모습으로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데.. 여자애들 표정이 다들 .. 눈에서 하트가 나가더군요.. 물론 그녀도 멍하니 그 수업이 끝날때까지 쳐다보더군요.. 불길한 느낌은 그대로 적중했죠.. 그녀는 그 담주부터 그 사람 옆에 앉으려고 난리를 처더라구요.. 그 사람은 다시 츄리링이랑 수염을 다시 기르고 있었는데.. 말이죠.. 동아리에 그 사람이 다니는 과에 친한 친구가 있어 바로 물어봤습니다.. 그날 장례식장에서 밤새고 바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더 빠지면 에프인걸 알아서 후딱 왔다고 하네요..나이는 26살.. 공대에서도 유명한 사람이더라고요.. 그 사람도 그 해 2학년으로 복학했다고 하고.. 원래 자기네들 사이에서 '숙자형'으로 통했답니다.. 노숙자형.. 정장입은 그날 공대에서도난리났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고학번이라 4학년 형들만 알았었는데.. 그 형들은 원래 잘생긴걸 알았다고 햇답니다.. 신입생때 난리났었다고.. 과에서 누나들도 다 덤벼들고.. 근데 상태가 이상하게 변해서 형들도 그냥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다고 생각했답니다.. 근데 그 정장입은 날 공대 건물도 난리났었다고 .. 무튼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던 그녀는 열심히 감정표현하고.. 저는 그날 이후로 그녀와 카톡도 제대로 못하는 사이가 됐었습니다.. 그렇게 학기가 끝나고 우연히 학교 앞 자취지역을 지나가는데.. 그녀와 그사람이 꼭 붙어서..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때는 아무리 잘생겨도 자기보다 5살 많은 사람 만나고 싶을까 생각했었죠.. 지금 나이에서야.. 5살은 크지 않지만.. 그때는 엄청 커 보였으니까요.. 그냥 평범하게 생긴 전.. 그렇게 그녀를 보냈죠.. 졸업하고.. 취업도 안돼서 공무원 준비한지 벌써 2년째가 됐네요.. 매일 ㄴ그녀 톡사진 봤었는데.. 작년부터.. 번호가 바뀌었는지.. 카톡도 없어지고.. 그러다 어제 밤.. 인스타를 보다가 그녀를 보았습니다.. 결혼한다는 글.. 그 사람과 말이죠.. 사진마다 엄청 이쁘게 웃고 있는 그녀보니.. 오늘 하루 종일 혼자서 술먹고 있네요.. 그런 생각도 했었죠.. 시험붙으면.. 그녀를 찾아서 꼭 고백하겠다고! 근데.. 이제는 그럴수 없네요.. 그 사람은 멋있고.. 전.. 가뜩이나.. 그저그런 외모를 가졌던 저는.. 공무원 2년차인 저.. 완전 망가져 있네요.. 5년전 그사람을 처음보던 시선을 제가 받고 있어요.. 저는 그사람처럼.. 수염밀고 머리깍는다고.. 잘생겨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정말 제 지금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잘생긴 놈들은 더 싫고..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hansim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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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나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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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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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고농축 행복긍정 엑기스 있으면 수액처럼 맞고싶다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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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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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른분들 글을 읽다가 용기를내 처음으로 글을써봅니다. 전 특성화고를 졸업해서 주변 다른분들보다 조금 빠르게 취업을하게되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때는 일 못한다 구박도 많이받고 욕도먹으면서 겨우겨우 지내온지 벌써 3년차인데요. 요즘들어서 너무 회사다니기가 힘듭니다. 성격좋다고 생각했던 팀장님은 어째서인지 가면갈수록 성격은안좋아지고...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 업무량에 새로운일 배우랴 후임분한테 제가 하던일 인수인계하랴 담당업무 외적으로 지시받은 일을 처리하랴.... 회사다닌시간이 늘어날수록 일은 점점 늘어나고 같은 부서분들도 직장스트레스에 점점더 까칠해져가고... 개인적인 사유때문에 이 직장을 1년 가까이 더 다녀야하는 상황인데 전 뭘보고 남은시간을 버텨야할까요... 마음이 답답해 글을올려봅니다.

zeze04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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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미치겠다 자살충동 생기네 칼로 목 찔러서 죽고싶다 너무 힘드니까 살고싶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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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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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좋아하는 남자얘가 있습니다 내일 좋아하는 여자얘있냐고 물어볼건데 당연히 있어도 없다고 말하겠죠?? 그리고 딱히 물어본거에 대해 신경 안 쓰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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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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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오늘도 술을 섞고 인생을 바꿔줄 시간이네.. 예약손님들이 3일을 해놔서 내일까지 가야 하네요 내일이 시험 마지막이라 조금 여유롭기는 하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사장님이 일부러 이번주로 예약을 받아준거 같기도... 뭐 그냥 간단한 한탄 이였어요 그대들의 오늘은 어땠나요? 많은 고민과 싸우고 스트레스로 꽉찬 하루였어요? 그동안 고민해오던 일이 잘 풀려서 기쁜 하루였던 사람도 있을거고, 매일과 같은 스트레스로 아프고 힘들었던 사람도 있을거 같아요. 바에서 손님들을 맞다보면 정말 많은 군상의 사람들이 있어요. 술집과 여자 라는 두가지 때문에 돈만주면 뭐든지 가능하다 생각 하는 사람들 내돈주고 내맘대로 하겠다는데 눈치주지 말라는 몰상식한 사람들 조카같아서 그런다면서 은근히 만지고 터치하는 사람들도 있죠 아 물론 성적인 부위는 아니에요 그럴수도 없는 구조고 술을 줄때 손을 쓰다듬는다거나 그정도 지만 그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그들이 자신들 직장에서도 그럴지는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알콜이라는 작용이 그렇게 변화 시켰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바텐더는 그런 손님들도 상대 하지만 그대들 처럼 정말 지치고 너무도 착하게 양보를 하며 살아왔기에 말그대로 그 고통을 잠시 잊으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물론 그냥 술이 먹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라는 특성상 손님은 바텐더와 마주보고 앉죠 그리고 술이 조금 들어가면 조명과 알콜의 분위기 때문인지 손님들은 한탄을 하기도 하고 넋두리도 하고 좋았던 일을 말하기도 해요.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며 맞장구도 쳐주고 공감해주고 미소지어 주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죠 그대들의 삶은 아직 많이 남았어요 그래요, 때로는 반 이나 때로는 반 밖에 라는 말이 있죠 물컵에 물이 반이 있을때 여러분은 물이 반 밖에 안남았네 라는 생각이 드나요, 반 이나 남았네 라는 생각이 드나요? 물의 양이 중요한건 아닐거에요 아무튼 그 물은 목마름을 가시게 해주니까. 그대들의 시간은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반밖에 안온 사람들도 반도 안온 사람들도 이제 겨우 조금 온 사람들도 있겠죠. 그리고 그대들의 아픔이 그대들에게 남아있는 나날이 계속 이어진다고 장담 할 순 없어요 그럼 나아질거라고 장담 할 수 있냐구요? 음 그래요 네 나아진다고 장담해요 그런의미로 오늘은 쓰로잉 기법으로 에일 베이스, 베네딕틴 리큐르, 클럽소다, 오렌지주스를 섞은 크러스타 스타일로 만들어 줄게요 베네딕틴은 리큐르의 왕이라고 불리는 친구고 오렌지 주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에요 그대들 역시 그대들 인생의 주인이고 제가 가장좋아하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요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반복해서 던지 듯 섞는 쓰로잉 기법은 공기가 많이 어우러져서 칵테일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그대들이 치이고 힘든 삶이 반복 되어도 점차 그삶이 부드러워 질거라 믿는 제 마음이 녹아든 술을 권할게요 역시 어린 손님들은 술은 못주지만 그대들은 그럼 논알콜 칵테일을 만들어줄게요. 그러니 다들 부드럽고 좋은 밤이 오길 기도해요

etihw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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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새로운세상에서살고싶다 돈.일.명예보단 사람들의 행복이우선인세상 궂이 열심히하지않아도 소소하지만즐겁게살수있는세상 여유롭게 자신의 행복을 누리며 살수있는세상 그럼 나도 행복하게지낼수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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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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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지금 22살군인입니다. 저의 군생활을 기달려주는 고마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여자친구가 저한테 화도 많이 내고 짜증을 많이 냅니다. 이유는 전화가 가능한시간일때 일이 생겨서 늦게 전화를 할때, 전화하다가 일이생겨서 끝나고 연락준다고했는데 조금 늦었을때입니다. 그래도 제가 바로바로 전화를 걸면 받지도않고 아니면 전화를 끊어버리고 전화를 받았다싶으면 말하기싫다고 끊어버립니다. 여기서 제가 항상 이런마음이 듭니다. 내가 잘못해서 화가났구나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여자친구가 자기자신이 잘못했다고 합니다. 다음부터 안그렇겠다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이렇게 말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위에서 처럼 연락문제로 또 일이터지면 매번 반복입니다. 처음에는 내잘못이구나 생각을했는데 이제 이러한 생각도 안들고 너무 지치고 힘이듭니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좋고 사랑하고 결혼까지 하고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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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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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나도 날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어쩌다보니 내 회사 동기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게 됐네요. 뭔가 아니다 싶어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긴 했습니다만, 내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동기들 중에 저만 남자라 소외감을 느꼈긴 했지만, 그렇다고 연을 끊을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내 감정을 알음알음 알게 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슬슬 지칩니다.

melrong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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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중학교에 사이 안좋은 친구 딱 2명있는데 오ㅔ 하필 고등학교까지 같이 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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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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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숨쉬는것마저버거워 뭐가가슴을꽉누르고있는거같애 예전엔 울면 괜찮아졌는데 이젠 울어도 소용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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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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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아이 유치원에서 만나는 엄마들마다 부동산으로 얼마 벌었다 얼마 벌었다 합니다 오늘도 친하지도 않은 엄마가 자기는 이사할때마다 억씩 오른다며 그런 운이 있다고.. 들으면서 속으로는 “그래서 어쩌라고요..” 하고 싶은데 그러면 괜히 부러워서 배아파 꼬인 엄마 될까 싶어서 그냥 대충 “좋겠네요” 하고 말았어요.. 담합으로 올랐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자랑할만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하긴.. 제가 사는 곳은 그런 담합도 안되요 ㅎㅎ 부럽기도 하지만 나는 왜 이럴까 답답하기도 해요 만나면 부동산, 만나면 사교육.. 때론 너무 스트레스가 되서 사람들과 아예 말을 안하고 싶기도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야 너무나 이해하지만 저는 집값이 떨어진데다가 이사를 너무 하고싶은데 손해보는 가격에 내놨지만 1년째 안팔리고 있어요 이 동네 살면서 부동산 이야기가 너무 스트레스라서 아예 떠나버리고 싶은데 도무지 이사를 못가니까 마음이 너무 너무 괴로운 상태예요 그런데 제 주변에 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가봐요.. 이젠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가 않아요.. 제발 그만 자랑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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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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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이 스트레스 쳐 받게 하려고 옆어 쳐붙어있나 시ㅂ 왜내가 스트레스 받아가며 니 쳐 만나야 하는데 개뭣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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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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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니면서 평일 주말알바하는중인데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해요... 사장님도 잘해주시고 진상손님들도 적은편이라 잘 일하고 있었는데 너무 현타오네요 ㅋㅋㅋㅋㅋ 몇달만 있으면 졸업이라 취직하면 되는데 남은 세달은 또 어떻게 버티나 싶고... 혼자 사니까 제대로 못챙겨먹어서 몸도 많이 상했고 몸이 이러니까 마음도 점점 지쳐요

kjskjs00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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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내 눈치를보기시작했다 그래서 이젠 집에서도 우울하지않은척 안힘든척 연기를해야했다 대체 난 어디서 모든걸 내놓고 쉴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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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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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을 나갔다. 나름 정들었는데 방장하고 내가 성격이 극반대라 나갔다... 에휴.. 이제 어디서 놀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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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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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힘들어....

jkmn723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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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행복하고싶었는데 웃으면서 살고싶었는데 매일울고 죽으려는생각만하고 이러니 가족들이 다 지치지... 난 짐이야 치우지도못하는 처리하기가 난감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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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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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편하게살고싶다 노래들으면서 책읽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심심하면 나가서 놀기도하고... 그럼 진짜 사는게 너무 행복할텐데 죽고싶다는생각 하지도못할텐데 돈걱정 취업걱정 가족건강걱정 사람들눈치 다 너무 지친다 다때려치고 그냥 저렇게만 살고싶다 지금처럼은 정말 버틸자신이없어 내삶의 끝은 내가 마무리지을까봐 조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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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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