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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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연년생 4살, 5살 두 아이를 키워오면서, 집안일 한 번 도와주지 않고, 그 흔한 기저귀 한 번, 목욕 한 번, 밥 한번 먹여준 적 없어도, 주말에 하루종일 풀잠 자도 힘든모습에 가장이라는 생각에, 건들지도 않고 조용히 편히 쉬라고 두 아이 웨건, 유모차에 태워 지하철 타고 세상구경 시켜주고,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서는 배고플까봐 밥 차려주고, 그렇게 집안일과 육아를 혼자 도 맡아하면서 정말 단 한번도 불평불만 하지 않았어. 근데 도박은 너무 심하잖아~~~~ 한 번도 아닌, 두 번, 세 번, 개인회생 신청까지. 우리 이제 정말 그만해야하는 거 맞겠지. 이혼 신청하고 오고, 2개월이 지난 지금, 어머님 급성 위암 4기까지. 처음에는 우리가족이 흩어진게 나 때문인건 아닌지. 내가 좀 더 참을걸 그랬나? 어머님도 나 때문에 병이 생긴거 아닌지 스스로 자책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리며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을거 같아. 아직 정신 못차리는 당신을 보면서~!

ny1229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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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걸로 다툴때마다 예전엔 이정도로 짜증내진 않았는데 하는 서운함과 집에서 애기만 키우는 내모습이 너무 초라함에 눈물이 난다. 어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너무 예뻐서, 나도 내가 전부였던 그때가 생각나서, 그리워서 오늘은 더 서글프다. 애기한테 못하는건 아니지만 당연한일을 하면서 대단한 일을 해주는것처럼 생각한다. 자기*** 자기가 보는게 뭐 유별난일인가. 애기가 아빠를 좋아해서 많이 안기려고 하는데 컴퓨터하는시간 낮잠자는시간 밥먹이는시간 혼자 잘노는시간 빼면 얼마나된다고. 잠시 봐달라하고 청소중이었는데 자꾸 안기려는거 고치려고하는건지 애가 뒤집어지게우는데도 안안아주기에 안아줘라. 일어서서안아줘라 했다고 자기한테 자꾸 시킨다고 그럴거면 니가안으라는데 어이없다 청소하는거안보이나... 휴가끝났으면좋겠다 앞으로 3일이상휴가없으면 좋겠다 지금도 컴퓨터하는거 짜증난다 저러고 내일늦게일어나거나 낮에 낮잠퍼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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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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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혼했다. 상견례에 식장까지 다 준비했는데 파혼했다 그 사람은 잘나가는 의사고 금수저 외동아들에 훤칠한 외모까지 남부러워할거 없이 정말 이쁘게 잘 만났고 나는 변호사에 의사 커플이라고 남이 봐도 부러움을 살정도였다 어느순간부터 의견이 너무나도 어긋났다. 보통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는 하는데 우리는 사이가 남보다 못해질정도였다. 서로 피곤해서 예민한데다가 싸워서 서로 지쳐있는데 서로한테 몹쓸말만 하다가 결국 끝냈다. 어른들께 죄송하고 후폭풍이 더 크다. 오늘도 일이 산더미라서 7시에 빨리 나가야하는데 잠이오질 않는다. 친구들한테도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고. 업무에도 지장있을까 걱정된다. 그사람이 보고싶진않지만 그냥 이 순간이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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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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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남편이랑 냉전중이에요.. 도대체 왜 화가난건지.. 분명 퇴근할때 통화하면서도 집앞 슈퍼에 갔다가 차타고 지나가는 남편이랑 마주칠때만해도 기분이 괜찮앗는데.. 집에오고 저녁먹으려고 하는데 화가낫더라구요.. 밥도 대충먹고 먹자마자 자기방에들어가서 나오지도않고.. 두살된애기가 방앞에서 아빠아빠 부르고 찾아도 나오지도않네요.. 잘때도 따로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방콕중이에요.. 얼굴을 봐야 말이라도하고 풀텐데 항상 이런식이네요.. 저한테 그러는건 참겟는데 아기가 방앞에가서 부르고 문드드려도 대꾸한번안하니 화가 폭발할꺼같아요.. 아기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지금 낮잠자고 있는데.. 깨면 데리고 집을 나갈까 생각하고있어요.. 갈때가 없긴하지만 남편이 화요일까지 쉬어서 계속 저러고 있을텐데... 보고있자니 너무 스트레스고 그럼 아기한테도 안좋을꺼같아서요.. 맘 한편으로는 나갔다가 일이 더 커지지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이 상황이 너무 화나고 싫어서 어디론가 가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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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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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고싶다.. 해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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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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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였던 제가 어린 나이에 사고를쳤고 내 입으로 지우자는 얘기하기가 겁나 이제 남편이된 사람의 설득으로 결혼을 했고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 잘못임을 너무 잘 알고있는데.. 친구들이 여행가고 놀고 남친이랑 다투기도 하는걸 보면서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불쌍해도 태어날 애가 불쌍한건데 얘만 아니였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꿈과 관련된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나고 시내에 걸어다니는 또래 애들만 봐도 너무 부럽고 우울해집니다 전에 남편한테 투덜거리듯 얘기했다가 언제까지 그럴꺼냐며, 결혼식도 시댁도움으로 한건 맞지만 니가 결혼식 준비하는데 뭘했냐고.. 이 말이 제일 마음이 아팟네요 그날 이후로는 남편에게 제 기분을 얘기하지 않게 됬습니다. 응~ 알아서해~ 그래~ 만 하고있죠 저보다 더 마음아플 부모님에게 나 힘들다는 얘기를 할 수도 없고.. 친구들에게 말하자니 다 뿔뿔이 흩어져 있다가 오랜만에 만날때마다 이런 우중충한 얘기를 하면 분위기망치고 앞으로 절 만나기 꺼려할까봐 진지하게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제가 너무 ***였고 다 제탓인데.. 그냥 애가 없어졌으면 좋겠고 차라리 내가 없어져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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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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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잘못을 반복한다 그래서 널 용서 못할것같아 또ㆍㆍㆍ가 반복되지만 넌 모르잖아 나도 잘못을 반복할수 있지만 반성이라는건 하지 하지만 넌 그것조차 모르니 알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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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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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고 예민한 내성격 하지만 부부간에 지킬 선은 지켜야지 하고 이혼하자 또는 막말 욕 물건 던지기 폭력행사 만큼은 절대적으로 지킨다 다만 의견 충돌로 목소리가 커지고 논리적으로 이야기 해도 말이 안통할때면 얼굴이 붉어진다 그럴때면 옆에 있던 7개월 딸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나는 지킬선을 지키는데 와이프는 나랑 결혼한것을 후회한다는 막말을 한다 눈물도 나고 우울하다

halinfafa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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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도대체 얼마가 많고 적은 걸까요?

min0308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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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아직도 남편눈에 여자로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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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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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눈깜짝할새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장 스트레스 이유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 3개월만에 재취업...실업자가 되었을때 행여나 내 눈치를 *** 않을까 싶어 나도 직장생활과 육아가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잘해주었었다.. 그동안 못해본 취미생활도 가져보라며..지원해주고.. 좋은데 재취업 할꺼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재취업직후 잦은 출장과 이어지는 외박...이게..나에게.. 현재 닥친 일의 시초였다는걸 그때는 몰랐었다.. 남편이 여자가 생겼다... 그 내연녀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근데 자궁외 임신... 어쩌다보니 내연녀는 나팔관 양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단다.. 그여자가 불쌍해서 이혼해 달라하는 남편.. 5년동안 너무도 끔찍하게 믿었던 남편이었는데.. 난 남편의 핏줄인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버림받은 나와 아이들은 불쌍하지 않은가? 5살 3살... 아빠의 부재를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 난 이제 어찌 살아야 할까? 애들과 나....어떡해야 할지.. 미래가 안보인다... 죽고싶지만 애들땜에 죽지도 미치지도 못한다.. 계속 멀쩡한척 일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먹고 살수 있기 때문에.. 죄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나는 엄마다...

min0308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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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 내가 뭔가를 결정 할때까지 넌 아무것도 하지마 이젠 니말따윈 듣진않아 니가 아니더라도 내가 더 당당해질거야 그년이랑 바람났다 헤어지든 딴년이랑 ***를 했든 니 가족들품에 안겨 평생 마마보이로 지내든 니 소중한 시댁가족들은 니가 지켜 내소중한것들은 내가 지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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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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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다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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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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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밥차리고 남편이랑 같이 출근하려고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마주보고 밥먹다가 남편이 내 옆에 앉더니 '자기야 왜 너는 갈수록 귀여워져?' 그래서 내가 '왜그래 더위먹었어?' 이랬더니 남편이 '키스하고싶게' 이러더라 솔직히 오랜만에 좀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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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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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신부대기실에 친구가 오지 않을까봐 걱정도 되고 단체사진도걱정이되네요 ~~~~못오는친구도 있어서 단체사진 11명이면 너무 적을까요 다가올수록 걱정되서 죽을거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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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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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결혼은 선택이 아니고 꼭 해야하는 삶의 목표로 각인되있었다 인생의 종착점은 결혼이라고 생각했었다 결혼을 하고나니 더 힘든 세상이 열렸다 주위에 결혼하고서 더 행복해지는 사람을 못봤다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삶이편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더어렵고 더 열악해지더라 남편이 바람피고 ***녀와 애를 낳았다 정상인처럼 살고싶은데 상황이 정상적이질않아서 그런지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조차 모르겠고 내가지금 우울하니까 우울증약을 먹어야겠구나 생각해도 그약에대한 부작용이생각나 잔걱정에 머리를 싸매고 ㅋㅋ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하나도 실행***지못한다 남성혐오 비슷한게 온것같다 사람은 못믿겠고 특히 남자는 다똑같이보이고 다가오는사람은 의심부터한다

811mimu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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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완벽주의 까칠한 남자는 같이살면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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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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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인데 결혼하고 시댁친정 몇번정도 찾아봬요?

wwg6630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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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후회되지 않으신 분 계신가요?

hwiyong99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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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지고 결혼하는 문화 너무 힘드네요 빚지고 결혼하신 분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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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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