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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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얼마전부터 느끼고는 있었어요...인정하기싫었던 거지. 근데 2주전 새벽에 들어와 자고있는 신랑 휴대폰을 열었네요. 깨끗하게 지워져서 아무것도없었는데.... 그와중에 카드앱을 열었어요. 그리고 모텔영수증..마사지샵 단란주점...심장이 내려앉고 눈물만흐르고 세상이 끝나버리는것마냥 깜깜했어요..숨도 쉬기힘들만큼 ...신랑깨워서 물었더니..맞대요...그냥 간거 맞대요...미안하다 아니다도 아니고.... 숨이 막혀서 새벽에집앞 놀이터에 나와 한참 울고있는데 문자가 왔어요..내가 나갈테니 들어가라고...그렇게 밤새 울고 출근했어요. 억지로 웃어가며 수시로 터지는 눈물 막아가며 집에 돌아왔는데..신랑은 안들어오더군요..오만가지생각이 다들었어요...어디서부터 무엇부터잘못되었던건지 밤새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론은 나였어요... 내잘못같았어요..회사에 월차를 내고 산부인과에가서 부인과성형을 받앗어요..아무생각없었어요..내가 20년동안 지켜온 내가정이 내사람이라 믿엇던 사람이 주는 배신감은 머리속을 하얗게 지워버렸어요. 자책만남았어요..그리고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는 내 자신....이사람을 잡아 다시 돌리고 싶었어요..비굴하고 *** 같아보일거에요..똑똑하고 젊은 아가씨들은 비웃겠죠....근데 이렇게라도 돌리고 싶었어요.... 난 지금 그사람을 용서하는 과정이에요..처음엔 당황해서 아무말이 않나왔대요...미안하고 나때문이 아니라고 용서를 비는 그사람을 용서할거에요...근데 지금 내 마음이 너무 아파요...일상생활하는 중간중간 갑자기 숨이차올라 답답해지고 시시때때로 마구 차오르는 눈물을 혼자 훔치고...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천근만근.....혼자있으면 자꾸 상상하면서 괴로워하고...이러면서 직장에선 웃어요...웃으며 사람을 대하고 혼자있을 시간에 눈물흘리고 차라리 눈을 감고 뜨고 싶지않아요...그냥 휴대폰을 열기 전으로 돌리고싶어요...그냥 죽고싶어요....잠을자도 쫒아와 괴롭히는 상상들....벗어나고싶고 잊고 싶은데..잊기가 힘들어요.. 일찍결혼해서 맞벌이로 20년을 살았어요.. 직장없어 돈못벌어도 괸히찮았아요..적게 쓰고 내가 벌어썼어요..암투병하는 시어머니내가 대출받아가며 병원비내고 간병해도 괸찮았어요...난 건강했으니..근데 지금 내게 남은게 없어요..운전하나 못해서 버스끊어지면 아무데도 못가는 시골에 울고싶어 나가도 고작 집앞이에요...전화기를 들어 하소연하려도 남은 친구들은 없고...남들이 편하게 전화하는 엄만 하늘에 계세요. 아이들한테 보이고싶지않아 끅끅대며 목욕탕에서 울다보니 더 처량해지고 불쌍해집니다...왜이리 ***같이 살았을까요.. 제대로 산건 맞을까요. 20년동안 쉼없이살앗어요..기저귀 분유통챙겨 어린이집보내며 일다니고 병간호할땐 일도 쉬고 밤새 병원에있다 아침에 집에가서 애기들깨워 학교보내고 다시 병원에 출근했어요...친구만날시간없이 살았어요 저 정말 열심히 산거맞죠....잘산거 맞죠.... 근데 모르겠어요..아무것도...대답해 줄사람도 물어볼사람도 없어요...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슬픈데. 내주위는 똑같아요......나만빼고 다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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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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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까지 참을수 있고 견딜수 잇을까..아무리 남자가 참는다고 인내하고 참아야되는게 맞는거지만..욕..잦은때림..무시.괄시 언제 까지 이래야되는걸까요..분명히 결혼이란 같이 살아가는건데..왜..남자라서 참아야되고 듣고 싶지않은말들어도 참아야되는지 모르겟다..지친다 힘들다만 생각이드는데 모든게 내가 부족하고 ***이라는 소리와 능력이 없다고 괄시하는말만 듣고..얼마나 벌어야되고 얼마나 잘해야 이런 소리 안들을까..툭하면헤어지자고 하고..나도사람이다..이러다..돌이킬수없는선택을할까..나조차도 무섭다..

hahaho8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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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능력도 안되지만... "금사빠" , 휘둘려서 하는 결혼, 결혼을 위한 결혼 정말싫다... 극혐이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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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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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서 남편의 도박 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혼인취소소송을 할까 했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고 시부모님이 갚아주신다 해서 기회를 줬습니다. 그 일이 얼마 안있고 두달만에 또 도박을 했더군요. 한 번 겪어서 그런지 조금은 더 무덤덤해졌지만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더라구요.. 이혼하려 했지만 너무 붙잡아서 언제든지 이혼을 요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각서 쓰고 같이 살고 있는데 저한테 너무 잘 해요. 근데 저는... 고맙다는 느낌보단 너랑 같이 살아주는데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고 사랑 보다는 우정, 남편 보다는 친구 느낌이네요. 결혼한지 이제 막 1년 다 되가는데 밤에 저를 만지려는 손길 조차 싫네요.... 현재 사이는 나쁘지 않으나 조금만 짜증나게 해도 쉽게 화가나고 크게 짜증이 나요. 이혼하는게 나으련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건지..모르겠네요

zzuing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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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면 시댁 너네 뭐가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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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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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수 없다 돌*** 않을거다 너랑 함께 했던 그순간으로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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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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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를 보는데 눈물이 났다 김옥빈에 평범한 일상을 보는데 내가 왜 눈물이나지... 나도 저렇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수 있을까

love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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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심플하게해야한다 잔뿌리에 신경 써지말고 목표에만 집중

love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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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했는데. 신랑만나고. 지인관리도 안했을뿐더러. 친한 두친구와 놀았고. . 그래도. . 내가 결혼식도다니고 먼곳에서 돌잔치까지 가줫는데 돈은 커녕 못가서 미안하다도 아니고 톡에서 차단을했는지 알수없음으로ㅋㅋㅋ ㅋ 그게 나때문인건지 몰라도. 결혼식때도 온다해놓고 안오고 돌잔치도 마찬가지. . 그 신랑이 친추가 되있는데 돈내놓으라고 하고싶은심정. 그냥 숨김했네요. . 그리고 다른언니는 아***상당했을때 먼곳으로 가서 도움도줫는데 그언니도. 잠수ㅋㅋ 와. 진짜 내 지인 몇없는데 어찌나 뻘쭘한지 신랑지인은 그나마 한 27??명왔는데 우리는 가족두명 친구 두명 끝. . 하. . ㅋㅋㅋㅋ 신랑가족은 10명. 진짜 부끄러워서. . 신랑도 저도 술도안좋아하고. 신랑지인도 대부분. 직장저는 중졸. ㅋ집에사연도 많고. . .ㅎ 정말쪽팔려서. 시댁가기도싫고 쿨한척하는중인 내가 너무 우습고. 그냥 너무서운하고 짜증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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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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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산후 우울증..극복해내자..할수있어! 엄마는 강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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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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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괜히 했어 ***다 진짜. 맨날 아프다는말 달고 살고 피곤하면 짜증내고. 누구는 안힘들어서 입다무는줄 아는지. 아프다 힘들다 피곤하다. 하루종일 듣는소리 사람 힘빠지게 만드는 니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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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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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살려주세요 산증으로 호흡곤란이 와서 기도삽관해서 중환자실 들어갔어요 이제 5개월 된 이른둥이 천사같은 딸이에요 너무 무섭고 겁나요

suk20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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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여기에 글을 쓰는데 막상 무슨 말을 써야할지... 3살짜리 딸이 잘 놀다가 이제 자자하고 안고 침대에 가려고 하니까 울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저는 어이없고 황당해서 왜 우냐고 물어봐도 난리입니다 저는 갑자기 화가 납니다 그리고 소리칩니다 그러니 아내랑 장모님이 저를 뭐라고 합니다 제 잘못이 맞습니다 우는 아이를 잘 달랬어야 하는데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제가 ***이죠 아마도 딸이 어릴때 새벽마다 울어서 그때 조용히하라고 뭐라했던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나 봅니다 내일은 인터넷으로 전기충격기를 살까합니다 화가 날때마다 제자신을 지져버릴려고요

joshjoshua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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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결혼에 나또한 책임이 있다

love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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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신을 했다가 초기에 아이를 보냈습니다. 초기였지만 몸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붓기라던가 배나옴, ***색 변화같은거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안돌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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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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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긍정적으로 여겨지시나요? 혹은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단 생각을 하셨나요? 그것만으로 축하해요...! 전 그런걸 못 느끼겠던데, 안 느껴지던데....... 뭐 결혼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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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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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 술마시러가서 여자끼고 놀다가 새벽4시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전여친, 거래처 여자, 술집여자들..이렇게 벌써 걸린것만 일곱번.. 이런 사람이랑 결혼을 계속 진행하긴 어려울것같아서 그만하자 얘기했더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용서해달래요.. 두번다신 여자문제 일으키지않겠다고..또 그랬을땐 그땐 진짜 헤어지자고..얘기하네요.. 또한번 기회를 주는게 맞을까요... 또한번 기회를 주자니 그동안의 기억때문에 시도때도없이 갑자기 화가 치밀어오르고..당장에 헤어지자니 다준비한 혼수며 양가 부모님이며..걸리는게 너무나도 많으네요ㅠㅠ 진짜 이상황이 너무나도 싫어요ㅠㅠ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요ㅠㅠ

dmsgprkfkd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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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게 자기가 더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는게좋나요? 아니면 나를 좀더 좋아해주는 사람하고 하는게좋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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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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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23살때 회사동료로만나 1년연애하고 헤어진뒤 몇년이지나 저를찾겟다고 sns와 지인들을통해서 찾아내 결혼하자고말을꺼내더군요 그리고 연애한달뒤 바로 같이지내며 혼인신고올리고 신혼생활한지 이제5개월차 접어들어갑니다 처음엔 제가 말을할때 툭툭내뱉고 험한말들을해서 고쳐야겟단생각으로 안햇었죠. 그치만 지금 2달정도 제가 신랑의 심기를건드리면 자기스스로 분노조절이안되서 칼로 자기다리를 자해하더라구요. 내성격을 고치겟다는 이유로. 니가 그렇게하니까 내가 이렇게하는거다.라고 죽고싶다고 말하는 횟수도늘고 자기분에못이겨 주먹으로 옷장을 치질않나. 저더러 집 나가라고 너랑사는거 도저히 힘들어서못살겟다고.이혼서류쓰자고. 저희 ..젊은부부라서 2세생각도하고잇는데 아이갖기쉽지않은몸이거든요.물론 그건 남편도알고있구요.홧김에 아이안갖겟다고햇더니 '애못낳는년필요없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이기적이기때문에..성격고치려 부단히 노력하고있는데 남편의 이런 모습들을 볼때마다 내가성격을고치면 뭐하나 라는생각이듭니다...부부상담을 받아야될까요 아니면 제가 상담치료를받아야될까요 남편의그런모습들을 볼때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네요

asdw414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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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꺼면 건강 관리 잘해야되는데 20대인 지금부터 몸이 박살나고 있다 그냥 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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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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