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온 22살 히키 코모리에요 엄마카드로 남친집에서 살고 있고요 뭘해야 할지 버려질 거 같은 불안감도 있는데 집엔 들어가기 싫고 생각하면 아픈 머리를 비우고 집에 박혀 먹고 자고 히키로 지내요 뭔가를 해볼의욕도 없고 우울해요
집나온 22살 히키 코모리에요 엄마카드로 남친집에서 살고 있고요 뭘해야 할지 버려질 거 같은 불안감도 있는데 집엔 들어가기 싫고 생각하면 아픈 머리를 비우고 집에 박혀 먹고 자고 히키로 지내요 뭔가를 해볼의욕도 없고 우울해요
경영악화로 면접을 보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회사가 없다 다른일에 도전하고 싶지만 항상 두려움이 먼저 앞서간다 힘들다...
수시2차모집 어느곳에 쓸가요?
상담을 받아보*** 다시 글을 수정합니다 저는 고시생 입니다 누구나 들으면 우아 할만한 직업인데 그자리에 다다르지 못한 저에게는 한이 맺힌 단어이기도 하네요 이번달에 발표가 있었어요 불합격이었습니다 22살 2012년 7월부터 준비해서 26살 2016년까지 어느새 와버렸습니다 나는 안될줄 알았던 장수생이 되어서 말이죠 이팔청춘 꽃다운 나이라는 20대가 또 이렇게 흘러갑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에 돌을 얹은 거 같습니다 생활비랑 방값이랑 부모님께 또 그런 무능력한 딸로서 1년을 생각하니 하.. 생각이 많아집니다 부모님께 죄송해서 이번 발표 후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매일 혹여 딸이 나쁜 생각이라도 할까봐 매일 전화가 옵니다 그 5분이 안되는 통화조차 매일 울리는 나의 불합격알림으로 느껴져 받기가 싫었습니다 올해는 열심히도 하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성적도 대부분 괜찮았고 시험장 컨디션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또 어디가 어떻게 잘못이고 날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험을 붙어나가는 사람들과 나는 뭐가 다른지.. 내 때는 언제오는지 오긴 오는건지.. 답답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습니다 뭘 또 다시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그저 단거만 찾아서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살고 있어요 몇살에 무얼하고 정했던 인생계획은 이미 틀어진지 오래인거 같아요.. 내또래 인생들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몇년째 고여 있어요 "다른사람들 눈 생각하지 말고 몇살에 어떤거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 라는 글귀.. 내인생에는 사용되지 않을 줄 알았던 글귀가 이젠 저 스스로 불안한 미래 앞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저에게 되네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잘될거라는 말도 아무 감흥도 다가오지 않아요 그저 희망 고문 같아요 .. 답이 없는 질문인걸 알지만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부모 잘 만난 놈들 보면 부럽다 X발..
취준생입니다. 취업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노력을 안 하고 계속 딴 짓만 하게 되고... 노력도 안 하면서 이것저것 떨어지는 걸 보면 죽고싶어지고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어떻게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며칠 쉬어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하아...
목표의 성과가 불확실하면 왜 이렇게 하고 싶지 않을까. 결전의 날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나는 이렇게 뒹굴거리고 있다. 실패, 아니면 성공이 노력의 숫자에 공정하게 가늠되면 좋겠다.
저는 지금 대학원을 지원하고있는데요 한곳은 면접을 봤고 본교는 면접준비하고있고요 사실 거의 본교확정같은 느낌인데.. 그런데 다른 남은 a대학원은 지원은했는데 별로 갈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면접날이 이사하는날하고 겹쳤어요 저는 지금까지 평생살았던 집을 떠나는 이시기도 중요하고 a면접준비땜에 스트레스 받기도 싫어서 안갈기로 말했더니 어머니는 바로 찬성하셨는데 주변에서 이상한눈으로 보네요 그런반응을 보니 뭔가 제가 잘 못 선택하고 있는것 같기도하고... 애매하네요...
취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성희롱을 일삼는 ***들과 그 ***들에게 잘 보이려 앵앵거리는 여직원들. 간부들은 풀타임으로 놀고, 사원들만 허겁지겁 ***듯이 일해야 돌아가는 회사. 한푼이라도 더 안 주려 갖은 수를 쓰면서 직원복지가 업계최고라고 자찬하는 사장. 입사동기는 소름끼치게 똘끼있는 답정너. 최근 그만 둔 회사의 대략이다. 비단 여기 뿐이랴. 돈이 목적이면 참고 다니겠지만. 이곳저곳 겪어보니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았다. 나는 취업을 하지않겠다. 어서 탈한국하고싶다.
저 정말 너무괴로운데 엔젤님 조언을 얻기위해 사실대로 힘내서 써볼게요 사실 저는 재수생이에요 근데 저는 공부를 제대로 못햇어요 사람들에게 피해만주고 살아왔어요 선생님과 약속도 안지키고 선생님실망***고 그이후로 선생님 눈치만보며 학원생활할수없어서 학원도 3번옮겼구요 공부할때면 자괴감과 죽고싶은 마음이들곤했죠 그러다 70일 남았을때 정신을 차려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얼마못가고 또 좌절하게됬습니다 선생님 전용기가없어요 수능볼용기요 저 어쩌죠 죽을것만 같아요
여러분, 도서관 가면 무슨 공부 하세요? 전 칸막이가 없는 탁 트인 곳에서 공부하는데 도서관에 다니며 느낀 건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 행정고시, 사법고시, 간호사 시험 정말 셀 수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시험들이 있다는 거. 그리고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 우리나라엔 많다는 거. 이 두 가지에요. 직업, 나이, 성별 불문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며 당장 취업 준비해야 할 나이면서, 집에다 임고 준비한다고 해놓고 남들이 보면 뜬금없다 할 외국어 공부하는 제가 참 한심하네요.. 저는 올해 중순까지 임고 준비를 열심히 하다가 결국 오랜 고민 끝에 접었습니다. 신입생 때부터 꾸준히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다른 길 힐끔거리며 매번 고민해놓곤 다른 길로 접어들 자신도, 확신도 없어 질질 끌려가듯 4년을 지내다 막바지에 다다라서 결국 이렇게 됐네요. 학점도 나름 관리하고, 장학금도 타고, 학생회 일도 하고 4년 열심히 보냈지만 남은 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뭔가 남긴 했겠지만 이 길을 가고 싶지 않은 지금의 저에겐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당장 어떤 일을 해야할지 막막한 마음도 다잡고 여러 일들로 인해 바닥 친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족, 친구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저에 대해서만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막연히 상상만 하고 꿈꿔왔던 해외 봉사를 가려 합니다. 2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니 돌아오면 친구들은 대부분 취업해서 직장에 다니고 있겠죠. 초조하고, 저만 뒤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많이 망설였는데 한편으로는 지금 아니면 언제 가겠냐 싶기도 해요. 취업하고 가면 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사실 맞는 말이지만.. 지금의 저에겐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제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자존감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해요. 현실 도피가 맞는 얘기겠죠.. 그래도 그러고 싶어요. 다녀온 후가 너무너무 걱정되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생각만 많고 답이 안 나와요.. 미래의 저에게 해답을 바라는, 문제를 미루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해볼래요. 매번 제 마음은 미뤄두고 주변 말대로 앞만 보고 달렸으니까요.. 제가 생각한 봉사가 아닐 수도 있고, 해외 봉사 한번 갔다 온다고 제가 뭐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냥 저한테 시간을 주고 싶어요. 오롯이 저에게만 쏟아 붓는, 저를 위한 시간이요. 그냥 푸념하고 싶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혼자 보려다, 괜히 숨는 느낌에 전체공개 누르네요 ㅋㅋ
저는 예비 중2인 여학생이고 그림 그리는 게 좋아요. 초등학교 다닐 때 그림 잘 그리는 친구가 그리는 걸 보고 내가 그리고 싶은 걸 마음대로 표현할수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그림 그리는걸 시작했던 것 같네요 처음엔 막 불붙어서 하루에 몇 장씩 그리고 2~3일에 걸쳐서 많이 늘길래 아무 걱정없고 마냥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슬럼프인 건지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부족한 부분을 찾고 계속 그려봐도 늘지 않고 계속 늘어가고 즐겁게 그리고 있는 친구를 보며 나만 이러고 있는 게 정말 괴로워요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성적이 바닥을 길 대로 기어서 고등학교 진학하는데도 문제가 있을 것 같고 미래에 난 뭘 할지 생각하면 우울하고 머리가 아파요 부쩍 신경질이 늘다보니 가슴도 답답하고 혼자 쉬고 싶어요 나는 계속 그리고 싶은데 이해도 안 되고 하는 걸 보면 아예 시작하지 말았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고민되네요 떨쳐 버리고 실력도 기르고 싶어요 그리는 족족 다 망쳐버리고 마는 건 이제 싫어요 이제 저도 즐겁게 그림 그리고 싶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워킹맘한지는 1년 넘짓 1년 넘짓 친정 도움받아 아이들 퇴근시간까지는 친정식구들과 있다가 퇴근후 집에 돌아와 육아 전쟁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훈육으로 아이가 상처받아 어린이집 퇴소 3살짜리 선생에대한 공포로 퇴소 후 집에 있으며, 직장 휴가내고, 아이와 함께 있는데 직장에서 연락옴. . 몇번 아이들 데리고 출근은 했는데 아이들한테는 안 좋은걸 느낌. . . 모든것을 포기하고 초등학교졸업까지는 아이와 함께 있는것이 맞는지. 지금 고생스럽더라도 돈을 벌어 나중을 생각해야하는지 . . . 어떤것이 진짜 아이들을 위함인지ㅠㅠ 미래에 조금이라도 풍족하게 해주는게 좋은지,아님 어렸을때 조금이라도 같이 있는게 좋은걸까요??
대학교 4학년인데, 학교를 떠난다는게 조금은 두렵고 겁이납니다. 대학원에 진학할지 사회로 나갈지도 결정하지 못했는데, 어떤 세부전공이 저한테 잘 맞는지도 아직 확신을 하지 못란것 같네요. 친구들과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지만, 앞으로 우리는 방학이 없다~ 모든 행동에 부담되는 책임감이 더 커진다~ 아프다고 쉴수도 없다~ 하는 이야기들을 떠올려보면 별것아니겟지 싶으면서도 계속해서 결정을 방해하는 부담감이 되어 돌아오네요! 마냥 학생으로만 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항상 대학을 떠나 사회로 나갔을때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면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해와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면서 맞이하게 된 밝고 긍정적인 변화들에 어떤 것들이 있으셨나요??
전 21살이구 대학교 졸업하고 1년동안 알바하면서 지내고 지금은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활중입니다... 고민이있어요 전 디자인쪽을 나왔는데 전 디자인분야에서 2D그래픽분야를 잘합니다 하지만 지금 사회나 취업쪽을 생각하면 3D쪽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지금이라도 내일배움카드로 학원을 등록할까 고민입니다 하지만 또한편으로는 그냥 어딘가 취직해서 경력을 쌓는것이 더 이득이라며 빠른 취직을 권하시는분도 계세요 3D를 배워서 좀더 전문가가 되느냐와 지금 할수있는 기술로 빠를 취직이 좋냐에요 결국 제 판단이지만;.고민입니다. 상담좀 부탁드려요ㅜㅜ
수많은 면접 끝에 내가 바라던 취직을 했는데.. 이제는 퇴사 생각만 든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3이라는 진로결정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간절한 꿈이 있습니다. 가수라는 직업인데요, 여태까지 노래를 듣고 우울한 마음을 위로 받고 즐거울때는 그 감정을 증폭시켜주는 노래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누군가를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었고, 무대에 선 후에 밀려오는 성취감과 뿌듯함 또한 좋아 이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장래희망을 부모님께 밝혔던 당시 거의 반년가량을 냉전을 겪으며 지내왔습니다. 특히 엄마께서 많이 반대를 하셨는데, 평소 끈기도 없고 엄마 아빠를 무서워하던 제가 계속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을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엄마께서는 "네가 하고 싶으면 해라. 너의 열정을 인정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기분은 지금 생각해도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열정을 인정받은 날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저희 엄마께서는 여전히 제가 평범한 인생을 보내기 바라십니다. 솔직히 말해, 가수라는 직업이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것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가수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험난하다는 것쯤은 세상 사람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일입니다. 각오는 하고 있으나 직접 겪어보면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두렵습니다, 제가 포기할까봐. 지금 같은 생활은 꿈조차도 꿀수 없다 생각하니 참담하기도 하고 걱정이 앞섭니다. 무엇보다 금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저를 비참하게 만듭니다. 한창 제 진로를 두고 엄마와 냉전을 벌이고 있을때, 엄마께서 울면서 저에게 "자식의 꿈을 돈 때문에 마음껏 밀어주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라고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고 눈에 눈물이 고일만큼 엄마의 그 발언은 제게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번도 그런쪽으로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그 어마어마한 비용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있었지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무언가가 제 머리를 세게 내려치는 기분이었습니다. 왜 나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나, 엄마는 그걸 생각하며 혼자 얼마나 마음 아파하셨을까.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일단 오디션 합격이 제일 먼저이겠지만은, 합격을 한다하면 제가 알바를 뛰어서 보탤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여태까지 나 때문에 뼈뻐지게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이 또 이렇게 날 위해 몇년간 무작정 헌신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내가 정말 이 길을 가도 맞는지, 이 길이 진정 나의 길인지가 너무나도 헷갈립니다. 만약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떡하나, 잘 된다고 해도 날 위해 발 벗고 현장을 나가 일하시는 우리 부모님의 세월은 누가 보상해주나. 이런 생각들 때문에 도저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끔 부모님과 식사중에 엄마께서 미래에 제가 회사에서 일하는 얘기를 하실때마다 가슴 한 켠이 저립니다. 분명히 제가 힘든것이 싫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난 말들인텐데 그 마음에 제가 못을 박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여태까지 웃게해드린 날들보다 울게만든 날들이 더 많은 것같아 최근에야 정신차리고 부모 가슴에 못 박는일 그만두려 하는데 제 꿈이 그 못이 되버릴까봐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새벽부터 일나가셔서 일찍와봐야 6시, 늦게 오시면 새벽에 들어오시는 우리 부모님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전 어떡해야 하는걸까요...? 저 지금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요.. 그냥 예체능으로 가고 싶은데..이미 늦은 거 같아요ㅠ 고1이면 많이 늦은 걸까요??
(긴 글 주의) 안녕하세요.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조금이라도 인생 선배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저는 고졸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두 번째 직장인데요, 첫 번째 직장에서는 제가 너무 무능력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일도 주어지지 않고, 급여가 한달씩 밀려 지급되어 1년 하고 반개월 만에 퇴사를 했어요. 두 번째 회사는 친구가 다니는 쪽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제 1년 다 되어가고 있고요. 예전 회사보다 월급도 꼬박꼬박 주고, 친한 언니들도 생기게 되어 참 좋아요. 문제는 제가 이 일을 버티지 못하겠습니다.. 콜센터 상담직이다 보니 고객님들과 실랑이가 많고 어쩔 땐 너무 화나고 상처받아서 울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싫어져요. 물론 모든 고객님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한 통화가 길어지게 되면 많은 통화를 받지 못해서 월급에 영향이 가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업무 능력이 부족한지, 매 달 한 번씩 과실이 생겨서 스스로 자괴감도 듭니다.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어요. 하루종일 다섯시간 가까이 말을 하다보니 역류성 인후염도 걸려서 매주 약을 타다 먹으며, 신경불안증도 생겨서 정신과 상담도 받으러 다녔습니다. 부서의 특성상 주말근무도 잦아 많으면 한 달에 네번, 적으면 한 달에 세 번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일을 나가며 추석이나 설날? 공휴일 전혀 관계없이 주말근무에 걸리면 출근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퇴사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굴뚝같은데요, 제가 특성화 상업고교 졸업에 자격증도 회계 관련된 것 뿐이라 취업을 다시 하게 되면 경리직 일것 같습니다... 근데 현재 일을 하면서 자존감도 굉장히 낮아졌고 솔직히 힘들지 않은 일이 없으니까요. 지금 회사도 못버티겠다 생각하는데, 다른 회사에서도 똑같을 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전문직종 업무를 배우고 싶은데 늦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전문대나 자격증 공부를 해서 아예 다른 쪽으로 가도 될까요? 아니면 이 회사에서 버텨봐야 할까요?
노래 부르고 싶다. 춤 추고 싶다. 노래를 만들고 싶다. 모든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무대에서 멋지게 춤추고 노래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