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린날, 언제부터였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을적부터 10분을, 몇시간을,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도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꾸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어떤 꿈을 꾸었는지 기억도 나고.. 이런 상황 때문에 얼마를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항상 피곤하네요.. 최근 두통이 전보다 심해서 병원에 갔는데 고등학생인데도 이렇게 예민해서야 나이가 들 수록 둥글지 않고 날카로워진다고, 그땐 더 심할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안타깝다는 눈빛으로 절 보셨어요. 평소 예민하고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크게 받는 편이라는 걸 늘 느끼기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려 해도 잘 되지가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