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으면서도 너무 싫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좋은 관계임에도 아주 사소한 걸로 제 마음에 안들었을 때 너무 화가 납니다. 저 스스로도 화가 나는 제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아 혼자 삭히고 참지만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귀찮게 하거나 스스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징징거리거나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을 굳이 하는 사람을 보면 단순히 싫다는 느낌이 아닌 분노가 느껴집니다. 정말 친한 사이에도 그런 행동이 보이면 너무 화가 나서 표정관리가 잘 안됩니다. 그렇다가도 잠깐 화날 뿐 또 평소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호의적입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지 이해가 되질않아요. 혼자 화날 때 마다 스트레스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