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서는 피눈물이 흐르는데, 왜 다들 몰라줄까.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1등만을 요구해. 근데 정작 내가 밤새워가면서 해서 3등을 한 후로 돌아오는것은 왜 1등을 못했냐 라는 말뿐. 나 못난거 맞아. 공부도 못해. 쓰레기야. 과연 살 가치가 있을까, 꿈을 가지고 있어도 이루지도 못할거라고, 그거 하려면 sky 가야하는건 아냐고. 니가 sky를 어떻게 가냐고, 이 조그만 학교에서 1등도 못하면서. 사실 내 마음속에서도 알고 있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거. 근데, 알아도 모른척 해주면 안될까. 맞아 알아. 나도 충분히 다 자각하고 있어. 안단말이야. 굳이 돌팔매같은 말로 나를 때릴 필요가 있을까. 나도, 힘들고, 나도, 아프고, 나도....나는 로봇이 아니란 말이야..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