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저에게 있어 왜 필요한지 더이상 못느끼겠어요.. 물론 아직은 금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기대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각자 다 다르듯이 가족의 형태가 각자 다 다르다는걸 알아요. 하지만 제 가정은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단지 '가족'이라는 틀 안에만 묶여 있는 개개인 같아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된 걸까요? 가끔 힘들어 방황하는 절 보면 기댈곳이 없다는걸 알게되는 순간 가족을 바꾸고 싶어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해요.. 왜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