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의 말다툼이 있던 날부터 여러 생각이 들었고, 생각 끝에 '아***도 아***로 사는게 처음이고 나랑 같이 살면서 나도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 같은 인간으로서 아***도 많이 힘드셨겠다... 부모는 자식마음을 몰라주고 자식은 부모마음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하면서 다툴때는 서로 계급장을 떼고 덤비기라도 하듯이 밀어부치는게 내가 아***를 아***로 대해 드리지 않아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아***를 아***라 부르고 존칭을 꼬박꼬박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그게 처음엔 어*** 순 있어도 자꾸하면서 익숙하게 해서 서로간에 지켜야 할 선은 긋고 지켜주는게 답인거 같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지킬건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는걸 잠시 잊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다툰 이후로 대화를 제대로 나눌 기회가 없어서 아직 말을 꺼내보진 못했지만 처음이 어렵지 몇 번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지겠지 혹여나 까먹지 말라고 글까지 썼으니깐 잊지말고 앞으로는 꼭 존댓말을 쓰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