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이야기할곳이없어 이곳에 글써봐요 전 결혼했고 어린 첫째가있고 연년생 임신중이예요 그런데 전 친정이 너무 부끄럽고 싫어요 특히 엄마가 너무요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결혼해서 떨어져살게되고 제 자식까지 낳으니 그런 마음이 더 심해지네요 친정이 싫고 엄마가 싫은 이유는 그냥 평범하신분이 아니고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분이란게 많이 느껴져서요 저희엄만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분이예요 친한친구 한명없고 엄마 자체도 사람을 안좋아하고 항상 부정적으로 사람을 보고 못마땅해하세요 그예로는 저희집이 식당을하는데 주방에 일하러오는 아저씨들을 못마땅해하고 싸우시는일이 있었고 또 몸이 편찮으신 큰아***가 계셨었는데 그분이 지낼곳이 없어 저희집에서 사신적이 있는데 그때 제 동생이 어릴때라 큰아***한테 가서 놀려고하니까 큰아***도 제동생을 예뻐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엄마는 냄새나니까 가지말라고 하시고 대놓고 무시하셨던 기억도 나고 우리집 주차문제로 이웃과 갈등도 많았고요 자식한테도 돈쓰는거 아까워하시는분이고 근데 그만큼 본인한테도 돈을 안쓰는 사람이예요 꾸밀줄도 전혀모르고 기초화장품도 안바르세요 좋은 기초화장품에 선크림 사드려도 안쓰셔서 사드린게 아까울정도고 옷도 항상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고 그렇다고 나이가 많으신것도 아니고 50대 중반이예요 그래서 솔직히 그런엄마랑 같이 있으면 너무 부끄러워요 아이돌잔치때도 너무 신경안쓰시고 나오실까봐 옷도 사서 보내드렸었어요 저희 친정집 잘살지못하는건 맞지만 잘못먹고 옷도 못사입을정도도 아닌데 정말보면 옷을 너무 ***이 입고 다니세요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결혼해서 아이있고하니 넉넉하지못해 챙겨드리지도 못하지만 그냥 두분이 너무 신경을 안쓰고 잘모르시는것 같아 답답해요 그런데 전 그런 부모님이 너무 부끄럽거든요 엄마는 50대중반인데 시어머니보다 더 생각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하고다니는거나 더 할머니같고.. 답답하고.. 세상물정 모르고 무식하고.. 게다 친정집은 너무 더럽기까지해요 그래서 아이랑 남편 데려가기가 너무 싫을정도고요 이런말까지하긴 그렇지만 친정엄마가 좀 모자란사람 같아요 정말 평범하지가 않고 행동하고 말하는거 다 부족하고 이상해보여요 외삼촌들과 이모도 있는데 평소에 연락도 전혀하지않고 친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할아*** 장례식장에서 느낀건데 다들 엄마랑 대화도 안하고 좀 무시하는듯한 느낌이었고 왕따같았어요 제 결혼식때도 외가쪽은 아무도 안오시고 이모만 오셨었는데 저한테 축하한다말도 안하시고 표정도 불편했고 오래계시지도 않고 가신것 같았어요 그후에 첫째 돌잔치때도 외가쪽에 연락하신것 같았는데 다들 올생각도 없다는걸 저는 아는데 삼촌이 오겠다한걸 믿으시고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또 아무도 안오셨고 삼촌이 일생겨서 못갔다고 밥이라도 사주고싶다고하셨다했지만 말뿐이었었고요.. 엄마가 집안에서도 어릴때부터 무시당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전 그런엄마가 불쌍하기보단 그냥 더 싫었어요 ***지 그런 엄마를 무시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뿐아니라 아빠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아빤 화가나면 술을 많이 드시고 엄마랑 싸우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하고 엄마를 때리기까지 했어요 제가 20대중반이 될때까지 그런모습을 보이셨어요 화나면 술드시고 차타고 나가버리시고.. 그런데 또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되서 아빠가 들어올때까지 불안해하기도했었는데 혼자 차타고 나가버리면 차라리 다행이었지만 가족들을 다 억지로 태우고 만취상태에서 운전하신적도 있고요 엄마랑 싸우고 욕하고 때리고 가족을 불안하게 만드셨어요 그러다 제가 결혼하고 몇개월지나서는 옆집아저씨랑 싸우시고 또 화나신다고 술드시곤 흉기휘두르시다가 구치소까지 가는일이 생기기까지 했어요 그때도 엄마가 해결하려고 노력하시질 못해서 제가 변호사알아보고 법원다니고 구치소 다니고 피해자랑 합의까지 보려고 노력했었어요 전 그때당시 제 임신사실까지 알게됬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 힘들었었고요 그런데 엄마가 해결하려하시지않은건 아빠가 미워서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아빠가 불쌍하다며 빨리 나오길 바라면서도 아무것도 하질않았어요 그냥 엄마는 적극적으로 일을 해결하려하지 않아요 남편이랑 저랑 피해자와 합의하러 갔을때 오셔서는 옆에서 피해자 부인한테 얼마주면 되겠냐고 말투부터가 피해자가 기분나빠할만한 말투였어서 제가 말릴정도였고요 그냥 답답하고 그런 엄마가 도움이 안되니 제가 해결하려한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때 아빠는 합의금이 아깝다고 합의하지말라고 교도소가겠다고 고집부려서 또 너무 힘들게했어요 어떻게든 설득해보려하는 제게 그럼 니가 돈줄꺼야? 너가 돈주라고 하시며 상처까지 주셨었어요 솔직히 금전적 도움은 드리지못하는 상황이었고 동생이 어린데 처음 직장다니면서 돈벌어 적금든걸 깨서 합의금으로 썼었고요 아빠는 그때도 본인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말 한마디 안했어요 그래도 잘해결되서 아빠는 집행유예받고 나오셨고 그후로는 술도 줄이시고 노력하는것 같더라고요 그후에 그때일이 생각나면 다시 그런일이 있으면 아빠가 교도소를 가던지 어떻게되던지 신경쓰지말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그런 아빠가 싫고 친정식구들이 부끄럽고 싫고 뭐 이런 부모가 내 부모일까?하는 생각이 들어 괴롭더라고요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은 동생이 하나있는데 대인공포증이 있어요 그런데도 회사도 잘다니고 돈도 착실히 잘모으고 착하고 바르게 살고있긴해요 그래도 제가 보기엔 사람들과의 관계에있어서 많이 힘들어보여 걱정이되요 저한테 표현은 안해도 사람들과 있을때 불안해하는게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저도 대인공포증이 있고 우울증에 불안증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만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결혼하기전까지 회사 한곳을 꾸준히 다닌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돈도 못모으고 좀 한심하게 살았었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좋은남편 만나서 아이까지 낳아 키우고있는데 연년생 둘째까지 임신을 했어요 그래서 걱정이 커요 이런 제가 아이들을 잘키울수 있을까.. 아이들 위해서라도 좋은엄마가 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사실 저희 친정엄마가 부끄럽고 싫은만큼 사실 저도 제자신을 창피해하고 싫어하는것 같아요 나도 엄마닮아 꾸밀줄도 모르고 촌스럽고 무식하고 말도 잘못하고 성격도 이상하고..ㅠ 부족하고 모자란 부모 만나서 나도 그런 그들을 닮아 부족하고 모자라다는 열등감이 많이 들어요 저는 제 딸한테는 사랑 많이주고 잘키우고 싶은데 이런 부족하고 모자란 제가 잘 키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친정이 너무 싫어지고 특히 친정엄마가 너무 내엄마라는게 싫을정도라 마음이 괴로운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안보고 살고싶은데 또 그럴수도 없는거니.. 답답해요